1DD장인 탠치짐이 만든 탠치짐(Tanchjim) 4U
hifigo에서 제공받은 샘플의 후기입니다.
하지만 어떤 가이드라인이나 검수없이 프리스타일로 가감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한 방에 써내려간 리뷰입니다
6,7월 한 동안 열활로 잠시 왕좌에 오른 상태인데요
리뷰 활동량이 많은걸 눈여겨본 하이파이고에서 한 번 들어보고 리뷰 해볼 생각없냐고
제안이 들어와서 마침 탠치짐은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중 하나기도해서 바로 콜했습니다.
4u는 간단히 소개하면 동봉된 드라이버? 같은 도구로 돌려가면서 저음의 양감을 조절 할 수있는
꽤 재미있는 장난감(?)입니다
사진보고 오 뭐지? 하고 눌러보면서 유입이 증가하길 바라며 메인사진은
제조사가 제공하는 모델분의 착샷으로!
급격한 사진퀄 너프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박스엔 제품 사진이 크게 그려져 있어서 다소 실망할 수도있지만!
이렇게 본품인 스티커도 잘 동봉되어있고
사은품인 이어폰의 디자인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버색상의 작은 유닛이고 모양은 수월우의 란과 비슷해서 굉장히 착용감이 좋습니다
다중듀서에선 누릴 수 없는 특권이지요 물론 무게도 아주 가볍습니다
언패키징 하다보면 늘 보는 익숙한 탠치짐 로고가 나오고!
!!!
스티커가 하나 더 들어있군요!!
역시 본품은 스티커입니다
스티커는 여기서도 활용됩니다
화살표 방향별로 사운드 이름이 정해져있는데 이렇게만봐선 좀 애매하고
제조사가 제공하는 측정치의 변화입니다
다른 대역대는 거의 측정편차정도로 같고 200hz아래의 저음과 극저음의 양감이 변하는 모습입니다
늘 들어있는 탠치짐 파우치와 이어팁 그리고 돌려서 소리를 바꾸는데에 도움을 주는 드라이버같은 도구가 들어 있습니다.
바로 사운드 썰로 넘어가면
참 재미있는 부분이
우연이겠지만 가장 저음이 적은 모니터링 모드는 저음의 양감이 df타겟에 가깝고
저음의 양이 가장 많은 앳모스피어(?)모드는 저음의 양감이 하만타겟에 가깝네요
뭔가 별첨 스프는 기호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같은 느낌이듭니다
탠치짐은 초기의 옥나노,구하나,제로,탄야 부터
새로 나온 뉴하나,뉴옥나노(?),올라 까지 들어봤는데요
확실히 이전의 탠치짐 1dd사운드는 매끄러운 중고역과 부드러운 저역이 감싸는 느낌의 일체감이 좋았었고
요즘 나오는 탠치짐의 1dd 드라이버들의 특성은 좀 더 단단하고 속도감있는 저음을 들려주고
대신에 치찰음이나 고역대가 선명함과 조금 날선 거친 느낌의 경계사이에서 아슬아슬한 느낌이 있네요
라이브 음원이나 어쿠스틱 음악을 들을때는 약간 이미지로 치면 샤픈이 들어간것마냥 좀 더 선명하고
날카로워 지는 느낌이 조금 드는점은 아쉽긴한데요
대신 드라이버의 강성이 좋아지면서 저역대역의 속도감있는 빠른 저역과 단단한 극저음 표현은 이 가격대의 이어폰이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뛰어나서 원래 이어폰에서 저음의 양감이 많은걸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지만
중고음과 초고음이 약간 날카로운 면도 있어서 저역이 많은쪽도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인상입니다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저역도 쳐주면서 속도감,비트감있는 음악들, 혹은 극저음이 단단하게 나오는게 어울리는
현대음악들과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예전에 나오던 옥나노시절과 지금 시절 음악의 트렌드가 바뀐걸 생각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엔트리 라인들도 상향편준화되어서 10만원 언더 가격대에서도 이런 단단하고 빠른 1dd 저음을 들을 수 있는 시대
거기에 양감까지 조절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네요
탠치짐의 팬으로서 과거의 영광에 비해 조금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이번 4u를 통해 다시금 상승곡선을 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에서 구매가능합니다!
댓글 13
댓글 쓰기좀 오랫동안 이어폰을 사지 못할 테지만 다음 이어폰으로 사고싶을만큼 잘 쓰신 리뷰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저 화살표 기믹은 좀 신기하네요.
디지털 eq를 별로 안좋아하고 물리적으로 직접 바꾸는걸 선호한다면야 더더욱 재밌는 제품이긴합니다 ㅋㅋㅋ
4u는 상대적으로 더 단단한 저역과 좀 더 예리해진 고음을 들려주네요
4U도 스위치 내구성 이슈와 유닛 디자인때문에 인연이 안닿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