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하이엔드 리뷰 ②더 프리비
이전 리뷰에 이어집니다. (즉 제 두 번째 리뷰라는 거죠?)
링크:
이것도 오딘과 같이 참 명기라 생각합니다. 다만 앞에 들어본게 오딘인지라 그것과 비교가 되었을 뿐....
더 프리비도 저번 리뷰의 오딘 가져와주신 분 소유입니다 ㅎㅎ 일단 사진 보고 가시져~
0) 특징: 굉장히 울리기 어렵습니다!
"교수님 말씀으론 일단.
Est 드라이버는 원래 저정도 전력을 먹여야 귀에 들릴만한 음량의 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감도가 워낙 낮아서요.
그래서 Kz뿐만 아니라, 상식적인 수준의 앰프로 동작하는 모든 이어폰에서 est 드라이버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헤드폰도 정전형 헤드폰은 전용앰프 필요하지 않습니까. 비슷하게 이어폰도 전용앰프급의 전력을 밀어야 est(정전형)를 구동이라도 해볼 수 있다... 하시던데." 라고 영디비의 트리거왕님께서 댓글 남기셨듯이, EST드라이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BA까지 구동이 어렵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저 댓글이 있는 곳입니다.
저날 들은 이어폰이 여러개인지라 케이블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여쭤보고 나중에 후추하겠습니다 (또 아마 비싼거일겁니다.)
1) 스펙: 4BA + 4EST
2) 디자인: 사진으로는 굉장히 플랫해보이게 나왔는데, 이 친구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건 직촬 아닙니다 ㅎ
그냥... 영롱해요. 저 글씨 써있는것도 상당히 고급집니다.
3) 사운드: 하... 이걸 뭐라 해야 할까요... 저는 원래 저음충입니다. 저음이 단순히 막 많아서 덮어버리고 그게 아니라 저음에 적당한 울림(드라이하거나 딱딱하지 않게 퍼지는 울림)(- 이거에 대해서는 다시 글 쓰겠습니다)이 있고, 무엇보다도 극저역의 거의 진동 수준이 잘 들려야 합니다. 근데, 이 이어폰을 듣고 알게 되었는데, 저 고음충이었네요 ㅋㅋㅋ
이 이어폰에서는 저음이 없는게 아닙니다. 다만, 고역의 슈퍼 하이 해상도와 깨끗함 때문에 듣고 나면 고음밖에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볼륨을 먹는거 자체는 LCD-5보다 조금 덜 먹는 정도입니다. 제가 sp3000에 직결하여 들어보았을 때는 약 볼륨 110정도로 들었습니다(볼륨 자체는 충분히 확보가 되더라구요).
(사진은 저번거 갖고왔습니다)
휴고2에 물려 들어봤을 때는 제 기준으로 솔직히 맘에 드는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좋은 소리이지만 톤밸런스가 좀 많이 안맞더라구요(약간은 따뜻한 느낌이 있는걸 좋아하는지라..) 휴고2는 버리고 그 아래에 있는 피프틴에 꽂아봤더니 웬걸 ! 사운드가 좋아요! 원래 제가 피프틴을 막 엄청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약간 경질의 사운드라고 생각해서 그래요. 하지만, 이번 조합은 참 좋았습니다.
그다음은 기대했던 우리 슈퍼 하이엔드 앰프들입니다.
버슨의 준 진공관급 따스한 소리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 위에 있는 HDV빠리공에도 물려서 들어봤는데, 아래의 천오백짜리 세트에 비해 약간 갸우뚱 하게 되어 일단 오래 청음하지는 않았습니다(아닐 수도 있어요 이때 셰에 문 닫는다 그래서 후딱 넘겼습니다). 버슨의 파워로 이어폰을 밀어붙였을 때 말그대로 화려한 소리가 나옵니다.
4) 총평: 이 또한 대단한 이어폰입니다. 고역 해상도만 두고 보면 오딘과 비빌 수 있습니다. 그저 고역이 화려합니다. (계속 같은 말을 하는데는 다 의미가 있어요 ㅋㅋㅋ) 다만 저역과 중역은 오딘에 비해서 두 단계 정도 아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래도 대단하다는거 알고 계시죠?). 가격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DAP와 앰프에 이어폰값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터블이라면 디아블로나 Q7, C9이나 츠라나기 아니면 매스코보정도는 들고 오셔야....ㅋ
이번에도 같은 감사글을 쓰겠습니다. 오랜 시간 청음 도와주신 XX(실명이라 검열)님 참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사운드의 방향성을 정하고, 다음에 사야 할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담에 꼭 한 번 더 뵈어요 ㅎㅎ
다음에는 아마 아놀14, 오디지 LCD5, LCD-2 CB, 더 프리비, 어쿠스튠 쇼2, 타이오디오 프레스티지, 다양한 앰프들, 64오디오 전 라인업 등을 소개할 것 같습니다. 그중 3으로 쓰고 있는게 액정5, 그다음이 아놀14, 그리고 프레스티지, 그다음이 제가 갖고 있는 쇼2와 액정 2밀폐 이렇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힘들어요)
댓글도 많이 달아 주시고~ 예 뭐 좋은 하루 되십쇼
ps) 쏘홧님, 올렸습니다....
댓글 18
댓글 쓰기더 프리비 전에 이어폰샵서 들었을때 디아블로 배터리 녹음...
케이블에 200옴 저항을 넣어 놓고 전문가용???
기본적으로 유닛 저항도 높은데
울리기 쉬운게 이상하죠...
거기다기 EST 1개로도
충분히 소리를 내왔던 수많은 브랜드들을
사기꾼으로 몰았던 그분의 제품이군요.
그냥 우리 제품 좋다. 잘만들었다.만 해도
충분 할텐데 왜 저런 이야기들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이것과 별개로 사운드는 인정입니다. 제품은 잘 만들었어요
타 업체 분과의 설전이 있었는데
자신이 참여한 제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은
인정하겠지만 굳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
왜 네거티브 마케팅을 하는 건지...
그전에는 가끔 봤는데 저 이야기 들은 이후로
채널 삭제...ㅠ.ㅠ
그냥 패스...ㅠ.ㅠ 소리는 좋다고 하던데
어차피 거지라 못삼. ㅎㅎㅎ
제 기기 목록을 보세요...
저런 제품도 있었네요. 거치형 헤드폰 앰프를 위한 이어폰인 것 같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