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식을 도전한 이어폰, 인에어 M360
새로운 시도, 이어폰과 이어스피커의 경계
이번 리뷰 제품은 제가 올해 가장 기대했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제품은 '이어폰'이 아닌 '이어스피커'를 목적으로 탄생한 제품입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스피커에 최대한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제품 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하여 일본에서 이미 먼저 출시가 되었었고, 올해 9월 5일자로 국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어폰에서 스피커를 구현해내기 위한 도전, 인에어의 M360입니다.
인에어의 외관입니다.
후면부는 제품의 설명과 스펙, 패키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열게 되면 가장먼저 만나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측면에는 인에어의 대략적인 분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인에어의 패키징입니다.
인에어 M360이어폰, 클립, 넥 스트랩, 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여분의 이어팁 두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에어 사에서 권장하는 공식적인 착용법을 설명한 종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이어폰 착용법과 동일하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여분의 이어팁은 두 쌍(4개)을 제공합니다.
다른 커널형과 다르게 완전히 이어팁이 노즐을 두르기 때문에 사용중 빠질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위생상의 이유로 여분을 넉넉하게 준 듯 합니다.
실제로 사용을 하면서 작은 귀지가 붙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넥 스트랩과 이어폰 클립이 포함 되어있기에 사용자의 입맛에 맞춰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어폰 케이블은 요즘 제품들이 많이 채용하고 있는 패브릭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플러그는 4극이며, 통화와 볼륨 조절이 가능한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어폰 자체의 디자인은 커널형도 아니고 오픈형도 아닌 약간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쪽에 실리콘 재질의 튜브는 '에어튜브'로 저음의 손실을 막고, 소리를 진동 방사 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폰 자체의 무게도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SOUND
커널형과 오픈형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장점들을 살리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먼저, 에어튜브로 인해 저음역대의 손실이 보완되었습니다.
또한 커널형이 가지고 있었던 공간감의 한계를 확장시켜, 실제 스피커와 거의 흡사한 공간감을 구현해 냈습니다.
그와 동시에, 각 음역대의 밸런스가 어느 한곳으로 치우쳐져 있지 않아 매우 편안한 음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음원과 같은 넓은 스테이징 음악에서 높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몇가지 단점을 꼽자면, 제품 자체의 디자인을 작은 귀를 가진 유저들도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작은 모양을 만들어 냈다고는 합니다만, 특히나 작은 귀를 가진(알포팁 정착용 불가능) 필자에게는 조금 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착용은 가능했습니다.
위 사유 때문일지는 몰라도 차음성이 커널형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웃도어용 보다는 실내에서 편안한 음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새롭고 참신했던 도전, 그리고 성공적인 사운드
솔직히 제품을 청음하기 전까지는 반신반의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결국, 이어폰은 헤드폰과 스피커에 비하여 공간감의 한계점을 가지고 있고, 크로스오버 방식등을 통하여 극복하려는 노력은 많았지만, 결국 그 한계를 완전히 넘지 못했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제게 이 이어폰은 처음으로 이어폰이 공간감에 대하여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었고, 매우 매력적인 사운드를 전달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양한 이어폰들을 경험해 보았고, 조금은 색다르지만 최적에 가까운 편안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을 만나보시고 싶으시다면 저는 이 제품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7
댓글 쓰기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하네요
엇! 샤키님 너무 오랜만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