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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1년여만에 돌아온 입문기. SPH9600 (feat. 새식구)

iHSYi iHS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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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헤드파이(이헤폰)입문기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을떄가 있습니다.

수십년전에 써본 이름도 기억 안나는 번들이어폰,

선물받았던 초고가 명품 악세사리용 어라운드넥? 헤드폰

처음으로 진짜? 헤드폰이 필요해서 내돈 주고 급하게 구매한 젠하이져 온이어 헤드폰.

(젠하이져와의 애증 역사 시작점...)

그외에 수많은 사은품 혹은 번들 유선 이혜폰, TWS등등도 있었지만

따로 헤드파이 음감을 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게임이나 영황등등 혹은 멀티 테스킹시 낄이 놓는

BGM용으로 듣는건 주로 스피커를 사용했었습니다.

(PC와 AV 리시버를 활용한 리얼 서라운드 7.1체널 커스텀 시스템 구축했었습니다.)

 헤드파이의 시작은 결혼 후 게임시에 스피커를 덜 쓰려고 구매했던

슈어의 에이오닉 50 블투 헤드폰이라고 봐야 할겁니다.

당시엔 정말 큰맘 먹고 구매했지요. 

 하지만 본격적인 헤드파이 여정의 시작은 첫 오디오 파일급? 유선 헤드폰 필립스의 SPH9600이었습니다.

귀가 큰 저에게는 에이오닉 50이 거의 온이어라서 장시간 착용이 힘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에이오닉 50의 이어패드만 XL사이즈 호환패드로 갈았으면... 역사가 바뀌었을텐데 ㅎㅎㅎ

 

 

 잡썰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사용후기 시작입니다. 

(어차피 사용기도 대부분 그냥 잡썰입니다.)

 

20240905_174355.jpg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필립스의 SPH9600은 그냥 아무 소스에나 직결해서 사용해도 되는 

최소 투자 비용으로 (현재 미국 신품 최저가 40달러대) 편하게 막쓰기에 아주 좋은 헤드폰입니다.

할인으로 인해 정말 아무런 부담이 없는 입문기인데 성능은 중급기를 위협할 정도 입니다.

 

 헐렁한 핏이외엔 구매 가능 가격상으로 흠잡을 곳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발란스와 소리가 좋은 오픈형 헤드폰 입문기를 고른다면 (디자인만 참을수 있으면....)

어줍잖은 십만원 초반대 유명?헤드폰들보다도 훨씬 나은 선택지가 아닌가 합니다.

 

 구매 가능한 가격 보다 훨씬 좋은 무난한 발란스와 무난한 음질이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에 걸맞는 다소 엉성한 만든세와 조금 고급스럽지 않은 디지인입니다. (주관적인 관점)

가격에 비해서 살짝 아쉬운 헐렁한 핏감, 헐렁한 사운드라는 대표적인 단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나름 내구성도 좋고 편해서 가성비로는 따로올 제품이 별로 없을듯 합니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다면 적어도 3배 이상 줘야 9600보다 확실한 업그레이드라고 느낄 수 있을겁니다.

(물론 다른 제품도 반값정도로 세일하면??? ㅎㅎㅎ)

비슷한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한 경쟁자리고 하면

전작인 9500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두 제품 모두 소리 특성이 무난하지만

디자인이나 소리에서  상대적으로 개성이 덜해서

전작인 9500보다도 9600이 인기가 더  없기에

할인률도 높아서 더 저렴하고

그래서 가성비는 9500보다 좋는듯 합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요즘은 조금 부진하지만

필립스도 꽤나 실력있고전통도 있는

헤드폰 제조사이고 SPH시리즈는

필립스에서 가성비를 담담하는 라인업입니다.

 

 디자인은 그냥 조금 촌스러운 전형적인 헤드폰...

접히거나 컵이 막 회전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어컵이 편안한 착용각도를 제공해 줄 정도만 조금 움직입니다.

헤드벤드 조절은 꽤 많은 단게로 되고 장력도 거의 없습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착용감 자체는 좋은데 너무 낮은 장력으로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헐렁한 핏 생깁니다.

조금 격하게 움직이거나 하면 바로 벗겨집니다. 

플라스틱 소제의 본체에 조절 벤드 부분만 금속입니다. 마감도 그냥 저냥 가격대를 생각하면 OK.

페블릭소제의 이어컵과 헤드벤드를 가지고 있으며 동봉 악세는 케이블 뿐입니다.

케이블은 분리형으로 터미네이션과 입력단자 모두 3.5mm입니다.

커케가 쉽게 가능하지만... 할 사람이 있을찌 ㅎㅎㅎ 기본 케이블도 사용하기에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20240905_174331.jpg

취향에 썩 맞는 디자인이나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상당히 심플하고 펑셔널한 디자인입니다.

20240905_174432.jpg

유명 음향 대기업?인 필립스 제품입니다. 20240905_175016.jpg직관적이고 세밀한 조절이 가능한 헤드벤드.

20240905_174958.jpg

오픈형이고 누음이 상당히 심합니다. 

20240905_174914.jpg

패드가 분리가 안되는 건 좀 아쉽습니다.

 

 1년 넘게 아버님의 백업헤드폰으로 장기 대여 나가 있었는데...

매인으로 쓰시라고 드린건 아니고 제가 취미를 시작하고 나서 헤드폰이 많아지고

평소에 안쓰는 헤드폰도 좀 생겨서 혹시 아버님도 헤드폰을 쓰실찌 아니면

필요 없으신지 여주어 보았는데 써본적이 없으셔서 확실히 모르신다 해서

일단 테스트?하시라고 처음으로 가져다 드린게 9600입니다.

 얼마간 사용하시다가 헤드폰을 쓰시겠다 하셔서

베이어 다이나믹 아미론 홈을 시작으로 몇달 간격으로 매인 헤드폰은 교체해 드리고 있습니다.

9600은 백업용이자 비청용으로

계속가지고 계시라고 했었죠.

 베다,젠하, 울트라손등등 이름있는 중급기를 상당수

거치시고 현재는 꽤 좋은 제품들을 쓰시고 게십니다.

저보다 좋은 제품을 쓰시는 날도 얼마 안 남으신듯 합니다.  제가 상납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명절에 조카를 조심하신다는데 전 아버님 눈에 들면 무조껀 장기대여 나가야 해서 아버님 조심?! ㅎㅎㅎ

농담이고 헤드폰에 욕심을 내신다거나 하지 않으십니다. 

그냥 제가 알아서 서서히 업테이션(업그레이드+로테이션) 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버님 성격이 저랑 달라서 여러개의 헤드폰을 동시에 운영하지 않으시고 한번에 한개씩만 쓰십니다. 

 

 이제 SPH9600은 왠만해서 쓰실일도 없고

 자리만 차지 한다고 다시 가져가라고 반납하셨습니다만

지금 쓰시는 제품이랑 비교해도 소리상으로는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는 하십니다.

동시에 헤드폰을 비교 하며 쓰시지도 않고

케이스가 없고 오픈형이라 불편하시다는게

안 쓰게 되신 가장 큰 이유라고 하십니다.

 

반품?받아서  오랫만에 다시 들어 봤습니다.

소리가 정말 구립니다!!!

엥? 아무리 40달러에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였고 덱엠도 여전에 들었을떄 보다 더 업글된 조합인데... 왜 이런 소리가 나는지

핏은 여전히 편한데 뭔가 상당히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내 귀의 기준이 이렇게 올라갔나???

이거 왜 이래 했는데 알고 보니 케이블이 살짝 덜 체결되어 있었습니다.

제대로 연결하니 기억속에 있던 아주 편안하고 무난한 소리가 나네요. 

  오랫만에 들었지만 나름 높아진 기준으로도

 크게 역체감이 안 느껴집니다.

진짜 디자인만 좀더 취향이 맞고

핏과 사운드에 타이트함만 아주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헤드파이의 길로 안들어 왔을텐데 하는 상당한

수준의 소리를 내 주네요.

완벽이나 최고의 소리는 아니지만

쓸데없이 귀가 고급화 되지 않았다면

입문과 동시에 종결해도 되는 웃픈 소리네요.

3년전에 케쥬얼 게이머?에게는 충분히 좋은 소리였는데

왜 욕심를 내서...다들 비슷하실 겁니다.

(누음이 상당히 심한데 이 누음이 상당히 좋습니다.?

가끔 스피커 대용으로 쓸 수 있....지는 않치만 누음도 꽤 들어 줄만합니다. ㅋㅋㅋ)

  제 초심은 그냥 편안하게 게임사운드를 듣는거 였습니다.

OG 에이오닉 50 USB연결 정도의 음질로 큰 이어컵으로 편안하게 오버이어로 들을수 있는 헤드폰...

그게 소박한? 꿈이었는데 어느세... 헤드파이 매몰 비용이 ㅎㄷㄷ합니다.

해드폰 사고 그에 맞는 덱엠사고 다시 또 헤드폰 업글하고 이어폰도 기웃거리다가 보니

게임은 않하고 헤드파이 음감에  하이파이트레이딩 그리고 제작까지... 참 멀리 왔네요. ㅎㅎㅎ 

 

 솔찍히 SPH9600만으로도 정말 좋은 소리를 들으며 즐길수 있는게 음감 취미입니다. 게임하기에도 충분하고요.

100배도 넘는 가격의 헤드폰도 들어 보았고 50배 정도 되는 이어폰을 보유중인데...차이가 없습니다.

음질등이 차이가 없다는게 아니고 음악을 즐기는데

이용하는 도구로써 뭘 사용하던 충분히 훌륭합니다.

 필립스 SPH 9600. 40달러대와 구매하면

진짜 더 나아갈 필요가 없는 가성비입니다.

오픈형 헤드폰 하나 구매 하고 싶긴 한데 소리는 어느정도 좋아야 하는데 덱엠 추가하기도 싫고

헤드폰 자체에도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다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진짜 소리만 따지면 왠만한 중급기랑도 비벼 볼만 합니다. 정말 부담 없는 헤드폰으로 종종 사용할 듯 합니다. 

 

 

 

 

 

  보너스 새식구 소개 겸 사용후기속 미니 사용후기.

 

 헤드폰 거치대등의 악세사리도 고가의 제품을 꽤 구매했었네요.

부질 없는 것인데 헤드폰 거치대라는 건 성능의 큰 차이가 없죠. 

비싸다고 특별히 더 거치가 잘되는 건 아닙니다. 그냥 보기에 아주 조금 좋을뿐이죠.

겉으로 보이는것도 사실 주인공은 거치 되어 있는 헤드폰이라서 별로 큰 차이가 없는데

생각해 보니 거치대 가격이  SPH9600 헤드폰 구매가보다 배 이상 비싼 것도 구매했네요.

헤드폰 케이스도 수백달러짜리가 있네요... 도데체 언제 산거지....???

정말 초심을 잃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심으로 아마존에서 새로 구매한 헤드폰 거치대?! 

글 쓰는 재능이 없어서 왠지 억지로 끼워 맞추기 같은 느낌이네요.

SPH 9600 사진에 등장한 저렴이 거치대의 미니 사용후기 입니다. ㅋㅋㅋ 

가격은 16달러 정가인데 프라임세일로 9.99달러에 구매했습니다.

따로 이름은 있는데 lam어쩌구.... 그냥 헤드폰 거치대입니다. ㅎㅎㅎ 

색상은 하얀색과 검정 옵션이있었는데 검정이 세일을 더 많이 해서 검정으로 ㅎㅎㅎ 

20240905_174536.jpg

나름 튼실한 하판입니다. 전체가 고무라서 미끄러지지 잘 않습니다.

20240905_174501.jpg

새 부리 모양과 비슷한 플라스틱 상판. 

20240905_174520.jpg  뭔가 막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거치대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거치기능을 잘 수행해줍니다. ㅎㅎㅎ

사실 이거 한 10개쯤 더 사서 헤드폰 전부 꺼내서 진열해 놓을까 하다가 살기?위해 포기 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매한 거치대 중에 가장 저렴하지만 상당히 맘에 드네요. 

iHSYi iHSYi
87 Lv. 151387/154880EXP

 HEAD-FI GAERS IN USE.


USB DAC/AMP:

 CAYIN RU7 

 AUDIOQUEST DRAGONFLY COBLAT

 HIBY FD3



BLUETOOTH DAC/AMP:

 IFI GOBLU

 FIIO BTR5 2021


DAP:

 HIBY R6 PRO2

 CAYIN N3PRO

 MOTO G STYLUS 


AMP:

 MONOLITH THX887

 ZENAIRCAN


OVEREAR HEADPHONE(WIRED):

 FORCAL RADIANCE

 DCAxDROP AEON X CLOSED

 BEYEREDYNAMIC AMIRON HOME

 SENNHEISER 660s


OVEREAR HEADPHONE(WIRELESS):

 SHURE AONIC 50

 AKG K361 BT


INEAR MONITOR(WIRED):

 CAMPFIRE AUDIO ANDROMEDA 2020

 EMPIRE EARS BRAVADO MK2

 AKG N5005

 FATFRAQ MAESTRO MINI

 FINALAUDIO A5000

 FINALAUDIO E4000

 FINALAUDIO E3000

 FINALAUDIO E500

 FINALAUDIO TANE

 JVCxDROP HA-FWX1

 WESTONE W40 GEN2.

 SENNHEISER IE200

 LETSHUER S12

 ETYMOTIC RESERCH ER2SR

 UCOTEC RE-2

 MOONDROP ARIA SNOWEDITION

 CCA CRA

 Tang Zu Chang Le

 BD005PRO

MOONDROP CHU2.

"Project ii proto B type."

 "Project ii proto O type"

 

INEAR MONITOR(WIRELESS):

  

 TWS:

  BUDS2

  DEVIALET GEMINI

  RAZER HAMMARHEAD X


GAERS NOT IN USE

 WAN'AR, WU ZETIAN HEYDAY ED, W20, SPH9600, V60, BEYEREDYNAMIC BLUE BIRD GEN2, ZENAIRDAC, BTA30 ,, SB X-1, FIILXS, TONE 6,

 BEAT SOLO, MEZE99, , N40, APPLE BUNDLE, DAMSUNG BUNDLE,

 PX,LCDI3,QB3,CXpro CX31993.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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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alpine-snow님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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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헤드폰도 어떤 성향일지 궁금해집니다

언젠간 꼭 들어보고 싶군요

18:31
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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