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락 이어폰 간단소감.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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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락 이벤트 당첨 되어서 오늘 제품을 받았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프랑켄슈타인이 될 일도 없고 가벼워서 착용감이 매우 좋습니다.
알루미늄 무광 하우징에 보라색과 진한 갈색이 합쳐진 빛을 띄는데 고급스럽습니다.
위가 디락, 아래가 이어나인 EN1입니다.
이어나인 EN1의 케이블은 웨스톤 기본케이블처럼 굉장히 부드러운데 디락의 케이블은 좀 뻣뻣합니다.
사진으로 어떤 느낌일지 전달이 될 지 모르겠네요.
마이크는 크기가 큰 것도 아니고 딱히 불편하지 않아서 패스~!
제가 쏘는 소리 싫어하고 저음 살짝 부스팅 되어있는 것을 좋아하는데도 저음이 강조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옛날에 웨스톤 um pro 50을 아주 잘 들었었는데 이 제품보다 더 강조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실외에서는 적당할 수 있겠지만 실내에서는 저음 EQ조절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어폰 5만원이면 저렴한 편인데 소리까지 저렴하지 않습니다. 경질의 느낌은 없고 고음은 부드럽기 때문에 쏘고 피곤한 소리 싫어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겁니다.
저음이 많은 것, 케이블이 뻣뻣한 것 외에 다른 부분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7월에? 케이블이 개선된 제품이 나온다고 하던데 부들부들한 케이블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이헤폰을 실내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저음 EQ 좀 조절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