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워크맨 NW-A55 레드 개봉기 및 살펴보기 / A35와의 외형비교
소니가 그간 NW-A30/A40시리즈로 재미를 봤는가 엔트리급 DAP인 A50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상위모델인 ZX300의 기능도 일부 적용되어있고, 역으로 A50을 출시하면서 ZX300에 펌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추가해주기도 했죠. 이번 개봉기에서는 소니의 신형 엔트리급 DAP, NW-A55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이 공식적으로 추가되면서 패키지에서도 해당기능을 핵심기능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패키지에선 이쪽에 시리즈랑 품번만 알려주더니 이번 A50시리즈에선 핵심기술들을 인쇄했군요.
A40시리즈때 추가된 aptX HD지원.
기존과 박스 패키지 디자인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사이즈 동일.
역시 겉박스를 열고 속박스를 꺼냈을때의 설렘은 언제나 기분좋습니다.
먼저 NW-A55 본품이 보입니다.
아래쪽 파티션엔 각종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단촐한 구성품.
본품, 22핀 워크맨 USB 케이블, 설명서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동일하구요.
후면은 플라스틱 재질의 하우징을 사용하고있으며, 가운데에서 살짝 위쪽으로 NFC 동작부가 있습니다.
우측면엔 스크린조작을 하지 않고도 볼륨, 탐색, 재생을 할 수 있도록 버튼부가 존재합니다.
좌측면엔 microSD로 확장할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주조에서 알루미늄 절삭가공으로 하우징을 변경했다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만듦새가 탄탄하고 질감도 좋습니다.
하단부엔 3.5파이 단자와 워크맨 단자, 스트랩 홀이 있습니다.
A35때는 없었던 상단바 터치 후 다이얼로 볼륨 조절이 가능한 건 좋더군요.
뮤직센터를 이용해서 만들어야했던 재생목록 기능이 로컬에서 만들 수 있도록 추가되었습니다.
다만 키보드 입력은 영어, 일어를 비롯한 4가지 언어만 동작하게되어 조금 아쉽습니다.
최근 소니가 한국시장을 중요한 타겟으로 보는 것 처럼 한국어 지원도 잘 해줬으면 하네요.
이번 NW-A55에선 Vinyl Processor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레코드판을 들을때 느껴지는 따뜻한 사운드를 가상화하여 구현하는 기능입니다.
또한 새로 추가된 기능인 블루투스 리시버 기능은 블루투스 기기들과 연결하여 기기의 소리를 NW-A55에서 출력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제가 테스트했던 갤럭시S8은 LDAC를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후 상세 설정에서 LDAC옵션을 켜주면 LDAC코덱을 이용하여 고음질 전송이 가능합니다.
다만 LDAC 코덱은 전송량이 많아 고음질 재생에 유리하지만 연결성능에서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환경에따라 다른 코덱들과 혼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기존 시리즈와 외형적으로 조금 달라진 모습이 있기에 제가 사용중인 A35와 함께 외형비교를 해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워크맨 로고의 위치가 전면 디스플레이 베젤쪽으로 들어갔군요
기존 A30/40시리즈의 사이드가 살짝 각진느낌이라면 A50시리즈는 라운드하게 바뀌었습니다.
후면은 비슷합니다.
NFC로고가 조금 작아졌습니다.
측면 버튼부가 둥글게 바뀌었으며, 홀드 슬라이더가 커졌습니다.
기존에 프레임에 각인되어있던 버튼정보가 이전보다 더 커진 버튼에 음각처리로 각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깔끔해져서 더 좋네요.
외장메모리 슬롯커버도 둥글둥글하게.
하단부는 스트랩홀이 좌우로 조금 작아지고 위아래로 조금 넓어진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단자들이 기존에 아래로 조금 쳐져있던게 수직으로 중앙정렬되었네요.
질감적으로 더 고급스러운 소리가 난다고 해야하나.....
이게 그 제품이군요. 정모때 이 제품이 있었던 것 같은데 들어볼 것 그랬나 조금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