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음의 꿈 (마우스 편)
데스크탑 환경에서 무소음을 추구하다 보면 만나는 난관 중 하나인 마우스입니다.
저의 경우엔 현재 그냥 손이 편한 일반 마우스로 바꾸게 됐지만
갑자기 생각이 나서 간단하게 로지텍의 무소음 마우스 2개를 비교해 볼게요.
(좌측) m221 (우측) m331
크기 - m221이 조금 더 작습니다. 그런데 둘 다 소형입니다. 팜그립을 원하시면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손이 커서 클로그립을 하니 장시간 사용하면 주먹 부분이 다소 얼얼했습니다.
클릭 소음 - 동일합니다. 무소음이 아니라 저소음입니다. 딸깍!딸깍!이 아니라 둑-둑- 눌러지는 소리가 나는데 꽤 정숙합니다. 처음엔 실망했는데 오래 듣다 보면 중독됩니다 ㅎㅎ
휠 소음 - m221이 휠 고정은 더 안정적인데 차르륵!차르륵!하고 시끄럽습니다. m331은 처음에는 조용했지만 헐렁해서 그런지 결국 시끄럽게 변했네요.
무게 - 둘 다 가볍습니다. 근데 너무 가벼워서 탈입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뭔가 굴러다니는 소리가 들리는데 오픈형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마우스를 움직일 때마다 거슬릴 수 있다고 봅니다.
코팅 - m221이 일반 코팅, m331이 측면에 러버 코팅입니다. 엉덩이 파트와 러버 때문에 그립은 m331이 좋았습니다. 다만 땀이 많으시면 결국 엉망이 됩니다.
가격 - 가격은 m221이 만 원대 m331이 2만 원대입니다. 하급으로는 m110이라는 유선 마우스가 있고, 상급으로는 m590이라는 멀티디바이스용 무선 마우스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한 줄 평:
웬만큼 클릭 소리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보통 마우스를 추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