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nfit cp100z (for True Wireless) 사용기 입니다.
코드리스 (spinfit 표현을 빌자면 'True Wireless') 용으로 나온 spinfit 이어팁이 직구로 왔습니다.
ssd랑 백업sw랑 해서 묶음배송하느라... 은근히 오래걸렸네요.
생김새야 뭐 그냥 스핀핏이니 생략하겠습니다.
크기가 SS,S,M,L 이 있었는데 이전에 사봤던 경험으로 M을 기반으로하고,
혹시 몰라서 L까지 샀습니다. (어후 비싸다 비싸)
근데...귀에 껴보니 굳이 L까진 필요없었을꺼같군요.
M을 껴도 양쪽귀에 꽉 끼어들어갑니다. 오히려 S+M 으로 샀어야되나? 싶을정도에요.
jabra elite 65t를 사용중인데, 기본팁은 스핀핏에 비해 좀 딱딱한 실리콘인거 같아요.
귀에 꼽았을때 빡빡하게 끼일때에 좀 불편함이 있습니다.
스핀핏을 껴고 착용해봅니다. 흐음...
매우 꽉 껴서 들어갑니다. 2차 이도굴곡까지 쑤욱 들어가는 느낌이 납니다.
근데 2차 이도까지의 길이 때문인지 기본팁에 비해서 은근히 길이가 더 깁니다.
덕분에, 충전케이스에 집어넣을때 촥~ 들어가지않고, 조금 붕 떠있게되고 팁을 뭉게면서 닫아야 닫히네요.
아마존의 제품 설명대로입니다.
" Fits Jabra Elite Sport/ Elite 65t However, it does make the Elite 65t's fit weirdly into their charging case. "
길이가 조금 긴탓에 약간 느낌이 이상하고... (길고 굵은 것이.... 아앙.... -_-;;;)
기존에는 기기 자체가 이갑개강->대이륜 쪽에 기대는 힘이 메인이었던거 같습니다만,
스핀핏을 달고는 그냥 이어팁에 모든힘이 몰리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유닛무게가 무겁진않아서 크게 무거워지고 그렇진않습니다.
한 20분 껴봐서는 그닥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시간단위로 한번 착용해봐야 불편한지는 알수있을꺼 같네요.
차음성은 별 차이 없습니다.
일단 느껴지는 좋은점이라면, 기존 65t의 팁 사이즈는 왼쪽은 S, 오른쪽은 M 을 썼습니다.
이유는 왼쪽도 M을 꼈을때 잠시 끼는건 괜찮은데 30분 넘어가면 굉장히 아팠기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음상이 가운데에 맺히질않았어요. 조금은 한쪽으로 치우친느낌? 이 들었어요.
들을때마다... 조금씩 거슬리긴했지만 뭐 어쩔수가 없었죠.
지금은 양쪽에 똑같은 사이즈의 팁을 쓰니까 그런 현상이 없게 들려서 참 좋네요.
정리해보죠.
장점 :
이도 크기가 얼마 안나는경우, 팁이 부드러운 편이라 같은 사이즈를 그냥 쓸수있다.
2차 이도굴곡 까지 들어가므로, 치찰음이 거슬리는 경우 (전 그런거 없었습니다만;;;) 좀 바뀔수있다.
단점 :
직구만 가능해서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사이즈별로 4개들어있는게 11달러씩)
충전케이스에 들어가는것이 깔끔하지않아 썩 맘에 들진않는다.
추가 ->
이게 좀 써보니까 정착용을 못한거네요. 왼쪽은 좀 우겨넣으면 정착용이 됩니다.
반면 오른쪽은 우겨넣어서 정착용을 하고나면... 이도가 작아서 노즐이 완전 눌리는지, 소리가 안나오네요;;;
그리고 양쪽 다 좀 압박감이 있습니다.
아 진짜 귀사이즈 희안하네요 ㅋㅋㅋ 귓바퀴는 L>R, 귓구멍입구는 L<R, 안쪽통로는 L>R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덕분에 그냥 빡쳐서 SS, S 사이즈 추가주문했습니다;;; 이어팁에만 돈이 ㅠㅠ
저는 음상이 정중앙에 오는 것보다 치우친 게 입체감이 더 나은 듯해 그냥 듣습니다. 왼쪽 청력이 더 좋은데 눈동자쯤에 맺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