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비(Tevi) vs 디렘(Direm) HT1 간단 비교기
안녕하세요.
최근 출시 전부터 반응이 뜨거운 음질 좋은 가성비의 두 코드리스
라이퍼텍 '테비(Tevi)'와 소니캐스트 '디렘(Direm) HT1'을 간단 비교합니다.
두 제품 모두 구매했으나,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 같은 날 청음하고 왔습니다.
(위 사진의 우측에 있는 테비는 디렘 옆에 합성한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페어링한 스마트폰은 LG G7+이며, LG 기본 음악앱을 사용하였습니다.
통화품질은 테스트를 도와줄 상대방이 없어서 하지 못하였습니다.
음색, 화이트노이즈, 코덱 - 테비
펀사운드, 타격감 있는 저음, 보컬의 강조, 약간의 치찰음
조용한 쇼룸에서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를 느꼈으며, 화이트 노이즈 판별 방법은 조용한 곳에서 곡 정지 후 약 3초간 화이트 노이즈가 들린 후 사라집니다.
SBC, AAC, aptX : AAC와 aptX 코덱의 자세한 비청을 못 한 게 아쉽네요. aptX쪽이 좀 더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
음색, 화이트노이즈, 코덱 - 디렘 (좀 더 양산품에 가까운 블랙 청음)
밸런스가 잘 잡힌 플랫한 사운드, 절제된 치찰음
조용한 청음 사무실에서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를 느꼈으며, Qcy T1과 같이 곡 정지 후 약 3초간 화이트 노이즈가 들린 후 사라집니다.
SBC, AAC
레이턴시 - 테비
유튜브 앱 시청 시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 MX 동영상 플레이어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짐
레이턴시 - 디렘
유튜브 앱 시청 시 싱크가 준수한 편, MX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
LTE데이터를 사용했기에 장소에 따른 LTE 수신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크레들 외관 - 테비
젠하이져의 MTW가 연상되는 마감과 가죽 스트랩이 달려있습니다.
크레들 외관 - 디렘
Qcy T1s 충전 크레들에서 뚜껑이 달라졌습니다.
크레들 내부 - 테비
테비 충전 크레들의 장점은 좌우 유닛의 삽입 위치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합니다.
대신, 착용 시 좌·우측을 바꿔서 착용할 수 있습니다.
크레들 내부 - 디렘
Qcy T1c, s와 같이 좌우 유닛 모양이 달라서 올바른 위치에 넣어줘야 합니다.
충전 타입 - 테비
USB-C타입 충전단자
충전 타입 - 디렘
micro USB 5핀
디렘은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 대신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유닛 모양, 착용감, 차음성, 이압 - 테비
유닛과 노즐이 일체형이며, 필터는 검은색의 천(?) 느낌이었습니다.
귀에 닿는 너비는 좁은 편이며, 유닛의 높이가 높은 편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프랑켄슈타인 현상인 귀에 비해 유닛이 튀어나온 현상이 디렘이 비해 있는 편입니다.
착용 시 아래(귀 안쪽이 아닌 지면 방향)쪽에 여유 공간이 생기며, 귀가 꽉 차는 압박감은 없으나, 이어팁에 의지하는 착용감
밀폐형 특성상 차음성이 뛰어나며, 이압이 느껴져서 평소 M사이즈 이어팁을 사용을 하는데 S사이즈를 사용하니 이압이 덜 했습니다.
유닛 모양, 착용감, 차음성, 이압 - 디렘
버튼, 드라이버 및 노즐, 필터를 제외한 유닛은 Qcy T1과 동일합니다.
드라이버 쪽은 소니캐스트가 담당하여 그런지 노즐과 유닛이 일체형이 아닙니다.
필터는 금속 재질로 내구성이 좋아 보입니다. Qcy T1의 노즐보다 직경이 커진 거 같으나 직접 비교하진 못 했습니다.
귀에 닿는 너비가 넓은 편이며, 높이는 높지 않습니다. 프랑켄슈타인 현상은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착용 시 귀를 채워서 어느 정도 아래쪽도 귀에 지지받는 착용감
디락 시리즈의 큰 단점으로 거론된 이압에 대한 피드백으로 디렘에는 이압 해소용 덕트(?) 구멍이 유닛마다 하나씩 뚫려있습니다. 양산품이 아니라 그런지 덕트 위치는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덕트 덕분에 이전에 사용하던 Qcy T1은 단시간을 착용해도 이압으로 불편하여 장시간 착용하기에 힘들었다면, 디렘은 덕트로 이압이 해소되어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이 많이 줄어 귀가 가벼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어팁 사이즈는 기본적으로 장착된 이어팁으로 평소에 맞는 M사이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Qcy T1의 이어팁과 같은지 다른지는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이어팁 - 테비
청음샵(쇼룸)에 L, M, S의 실리콘 팁과 폼팁이 모두 비치되어있습니다.
폼팁은 포토 구매평을 남길 시 이벤트로 제공 예정인 플렉시핏 폼팁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폼팁의 높이가 낮아 충전 크레들에 넣을 시 문제없이 충전이 됩니다.
버튼 - 테비
테비의 물리 버튼은 약간 들어가 있으며, 버튼의 면적이 좁은 편이고 버튼을 누를 시 귀에 울리는 버튼 소리가 많이 큰 편은 아닙니다.
버튼 - 디렘
디렘의 물리 버튼은 조금 들어가 있던 Qcy T1의 버튼에 비해 꽤 튀어나온 편입니다. 버튼의 면적은 보이는 대로 넓으며, 버튼을 누를 시 귀에 울리는 버튼 소리는 테비에 비해 큰 편입니다.
흰색 모델의 버튼이 덜 튀어나온 거 같은데 양산품에선 어떨지 모르겠네요.
디렘의 예약 구매 시 동봉되는 모델 포토카드가 공개된 8종 이외에 더 다양하다고 하니 궁금해집니다.
청음샵 - 테비
사운드픽(펀클래스) / 서울 홍대
평일 10~18시 운영
테비 출시 기념 6월 15, 22, 29일 (토) 11~15시 쇼룸 임시 운영
그 외 사운드픽 제품 청음 가능 / 도서관 처럼 조용하지만 자유로운 분위기
청음샵 상세정보 : http://blog.soundpick.net/221554047319
사운드픽 쇼룸에 비치된 3대의 청음용 테비
2대이었으나 하나 더 꺼내주셨네요.(청음용은 두, 세, 네 번째 생산 모델 / 첫 번째 모델은 dk님 에게?)
청음샵 - 디렘
바운드랩 / 서울 용산
평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점심시간 12 ~ 1시 제외) 운영
전화 예약 필수
사무실 같으며, 담당자의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댓글 35
댓글 쓰기저는 코드리스 용도가 운동용이고 노래 나오면 신경쓰일 수준의 화노가 아니라 둘다 화노는 괜찮습니다.
다만 위의 화노는 화노 유뮤 측정을 위한 조용한 곳에서의 테스트였습니다.
튜닝의 w가 약하게 느껴지는거라면
의외로 또 취향일수도 있겠는데
확실히 레퍼런스로 쓸수는 없겠군요.
화노가 느껴지긴하네요. 저는 민감한 편은 아니긴한데.. 민감하신분들은
근데 테비가 디렘보다 치찰음이 많이나오나요? 유닛 수령하면 이어팁 장착되는 기둥 길이를 한번 체크해봐야겠네요. 요 길이가 잘 안맞아서 공진피크가 가청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이런것들때문에 인이어 설계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치찰음 체크용 음원의 특정 구간에서 확인 결과 테비쪽이 치찰음이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qcy t1은 얼마 전에 처분해서 세 기기의 정확한 화노 비교는 어렵네요.
크흠 화노... 귀가 민감한편이라 화노가 있다면 쬐금 ㅠ
블랙색상 케이스가 마케팅에 사용되었던 사진에 비해 비교적 컬러풀하군요
좀 더 공들인 느낌입니다
화노는 체크를 위해 조용한 환경에서 신경써서 들은 거라... 외부 실사나 음악 재생시에는 신경쓸 수준은 아닙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색이 약간 섞인 패턴이 괜찮네요
그리고 저음이 단단한 느낌인가요? 퍼지는 느낌인가요?
상세한 음향 리뷰는 다른 분들 걸 참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이폰은 레이턴시가 좀 더 길가는 평이 있더라고요.
얼마전에 등짝을 맞느니 뭐니 하면서 살것처럼 엄청 나대긴 했는데, 화노 이야기 들으니까 구매욕구가 싹사라지네요...
위 본문의 화노 글귀를 보고, 느껴보려 꽤 오래 시도해 봤는데...
간신히 몇 번, 곡 시작할 때 미세한 험을 느꼈을 뿐..
확실하게 - 필히 미리 검증하셔야겠죠. --;;;
메이주 팝1, 2 정도가 화노가 없다는 평이 꽤 있으나 화노가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저는 화노 체크를 위해 가급적 조용한 곳에서 노래 정지 버튼을 누른 후 화노를 듣는 방법을 사용하였기에 외부 사용, 노래 재생 등 실사 환경에서는 신경쓰일 수준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의 해당 노이즈에 대한 의견인데 새로 알게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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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가 음악재생중 지속적으로 들리지 않고 음악 도입부나 끝날 때 들리는 거라면 음원 수신후 인코딩 과정에서 생기는 짧은 응답형 노이즈라 보시는게 맞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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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볼륨으로 노래 재생 시 체크를 해서 화노 여부까진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아직 TWS가 미개척지다 보니, 유선에서는 이미 정복되다 시피 한 화노 성능 관련해서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TWS 관련해서는 화노 관련 측정치도 별도로 표기하면 참 좋을거 같습니다.
화노는 둘째치더라도 os별 레이턴시 표기 좀 해줬으면 합니다.
이보다 더 심한 경우는 지원 코덱 미 표기죠 ㅠ
궁금하네요ㅎㅎ
추후 생산픔에는 소니캐스트 팁이 들어가는 게 아닐까 싶기도하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극저음이 확 느껴지긴하는 모양이군요...
별로 취향아닐것같은..불길한...
그리고 화이트노이즈..흠..
아무튼 잘보았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