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팁 맛집 마루나나 방문(?) 후기
이어폰에 관심을 가질수록
소리를 보완할 수 있는 팁 & 오랜 착용에도 편안한 팁을
끊임없이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폼팁도 사이즈별로, 종류별로 구매해보았습니다.
순서대로 TWS용 폼팁, 컴플라이 폼팁, 컴플라이 오디오 프로입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발견한 문제는 제 귀가 폼팁과 맞지 않는 저주받은 귀였다는 사실뿐이었고....
그래서 다른 적절한 실리콘 팁을 찾고 구입을 위해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마침 발매된 팁이 바로 이것!
마루나나 모찌팁이었습니다.
발매 기념 할인도 한다고 해서 구입하려다가
운 좋게 체험단의 기회를 얻어 써 보게 되었습니다.
써 보고 마음에 들면 추가 구매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체험단임에도 산 것보다 더 열심히 깔 만큼 까면서 구석구석 뜯어보려 합니다.
우선 모찌팁은 메론맛 모찌팁과 귤맛 모찌팁이 있는데요.
제가 받은 팁은 메론맛이고, 차이점은 색깔뿐이라고 합니다.
모찌팁의 사진입니다. 한 패키지에 소, 중, 대 사이즈가 다 들어 있습니다.
본인의 귀에 맞는 사이즈를 모를 때는 이런 패키지로 구매하여 맞는 사이즈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하지만 같은 사이즈로 구성된 패키지는 현재 출시되지 않아서
추가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쓸모없는 다른 사이즈의 팁도 구매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추후 한 사이즈로 구성된 패키지도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6월 12일 자로 한 사이즈 패키지가 출시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팁의 마감 상태가 좀 좋지 않습니다.
모 이어폰의 기본 구성 이어팁조차 마감이 나쁘면 안 좋은 평을 듣는데...
판매하는 팁의 마감이 이러면 구매하기엔 좀 꺼려지는 감이 있겠네요.
이제
★말랑말랑하고 쭉쭉 늘어나 극강의 호환성을 보여 준다★
↑ 이 매력적인 장점을 체험해 보기 위해!(두근두근)
가볍게 여러 이어폰들을 꺼내서 적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대놓고 제품 정보에서도 사용중인 QCY사의 T1입니다.
평소에 늘 휴대하고 있는 이어폰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TWS용 폼팁 소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충전도 정상적으로 되는 모습이군요.
실리콘 팁은 중 사이즈를 쓰는데, 폼팁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편하다고 하지만 제 경우엔 귀가 오히려 아파서 ㅠㅠ
소 사이즈를 끼워 놨습니다...만 소 사이즈는 역시 제 귀에 작습니다 ㅠ
실리콘 소 사이즈를 끼웠을 때처럼 공간이 비어 음이 새는 것이...
모찌팁은 실리콘 팁이므로 중 사이즈로 사용해봤습니다.
TB400 사이즈의 노즐을 가진 T1답게 모찌팁의 코어부분보다 크지만
모찌팁 코어가 잘 늘어나서 착용되는 모습입니다. 충전도 정상적으로 됩니다.
두 번째도 역시 늘 휴대 중인 이어폰 비츠사의 URBEATS3 입니다.
딜레이를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는 코드리스 사용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유선도 챙겨 다니고 있습니다.
팁 모양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착용감과 차음성에도 영향이 있겠네요.
장착 모습입니다. 노즐부의 크기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음색의 차이를 가져오지 않을까요?
세 번째는 디락입니다.
노즐부와 팁을 변경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이건 괜찮은 편이에요.
(이건 정말 끝판왕)
미쳤습니까 휴먼...?
그리고 편안한 실리콘 팁이라는 점에서
폼팁을 쓸 수 없는 저에게 꽤 어필이 되는 팁이었습니다.
모찌팁 사용에 따른 정착용 상태의 변화와 노즐부에서 나오는 소리의 변화는
경험을 해보고서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종합적으로
모찌팁은 말랑말랑하고 쫀득쫀득하면서 가격도 나쁘지 않아
노즐에 대한 사이즈 고민도 없이 마음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어팁입니다.
이어팁 놀이의 입문자나, 팁에 대해서 모르지만 기본 이어팁을 잃어버여 사야하는ㅠㅠ 사람까지도
쉽게 구입하여 쓸 수 있는 아주 좋은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착용감은 덤!
하지만 이어폰이 특성을 생각하고, 각각의 팁의 특성을 생각하는 고수님들이라면 좀 다를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비추천하는 정도는 아니고 한 쌍 정도 구비해 두시면 괜찮을 듯합니다.
기본 이어팁이 부실한 디락 정도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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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KG 번들을 쓰는 지인의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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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tz Mount TWS5를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여기에도 모찌팁을 사용해보았습니다.
QCY 때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고있는 모습입니다.
TWS5의 노즐도 걸리는 부분이 없는 일자 노즐을 가지고 있는데요.
댓글 7
댓글 쓰기디렘에도 잘 맞겠네요... 궁금증해결...
팁 놀이의 가장 고민인 점도 과연 잘 맞을까 이니까요. 샀다가 안 맞으면...(충격
이어팁 끝이 노즐보다 직경이 작은경우 고음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크면 고음증가에 도움이 되고요. 많으면 3db까지도 차이나요. 그런 특성을 잘 이용하시면 이어폰의 약점 커버에 도움이되실거에요.
지식 답글 감사합니다.
그래서인가 전 고음이 잘 나오는 쪽이 취향이기도 하고 어차피 요즘 이어폰이 저음 강화는 많이 되고 있어 음색 컨트롤에 있어 고음감소를 할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어...
살짝 취향에 빗나가는 팁이 되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