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T3 사용기
QCY 브랜드의 새로운 완전 무선 이어폰
QCY-T3를 입수,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번 제품은 오픈형에 가까운 느낌의
반커널형 이어폰이라는 것이 특징이군요.
1. 외관
기존의 QCY 시리즈와 달리 에어팟을 연상시키는,
부싱처럼 보이는 부분이 아래로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의 정확한 명칭은 터치바라고 하는데요.
버튼이 사라진 대신 이 터치바를 터치함으로써
각종 기능을 제어하고, 볼륨 조절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터치바의 센서를
보지 않는 상태에서 조작하기가 쉽지 않아
조작 편의성은 버튼식보다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2. 착용감
이 제품에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밤에 누워있을 때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편안함이 매력인데요.
앞에서 이 제품을 반커널형이라고 한 이유는
노즐과 실리콘 팁이 있고 얕은 삽입이 되기 때문이지만,
전체적으로 커널형보다는 오픈형에 가까운 인상입니다.
이 실리콘 팁의 형상이 인체공학적이기도 하고,
유닛 뒤쪽에 홀이 뚫려 있어서인지
착용할 때도 압력이 가해지지 않습니다.
3. 케이블
충전용으로 짧은 마이크로-B USB 케이블이 부속됩니다.
4. 부속물
USB 케이블 외에도 완전 무선 이어폰이라면
당연히 동봉되어야 할 충전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스펙 상으로는 600mAh로 4회 충전이 가능하다네요.
충전 케이스의 두께가 QCY-T1S보다 훨씬 컴팩트해서
이동 중 보관이 편리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아쉽게도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5. 소리
반커널형이다보니 실외에서는 저음이 많이 날아가는데,
실내에서 볼륨을 키워보면 꽤 낮은 저음까지 커버 합니다.
그리고 고음역대의 소리도 적절히 나와줍니다만...
아쉽게도 고음역은 약간 산만한 인상을 풍기네요.
그리고 다이나믹스도 많이 떨어지는 듯
세밀함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구조적인 이점 덕분인지
개방감이 있어서 답답함이 덜합니다.
스테이징도 그리 좁지 않은 편이고요.
6. 차음성 및 기타
차음성은 아무래도 커널형 만큼 좋지는 못하나,
누음 현상은 비교적 잘 막아주는 편입니다.
지연 부분도 동영상이나 게임에 문제가 없을 정도고요.
하지만 통화 품질은 마이크가 꽤 아래까지 내려 왔음에도
여전히 상대쪽에서는 감도가 멀게 느껴진다고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좀 더 개선되어야 할 듯합니다.
원문 보기 : https://blog.naver.com/azteka/221564451945
댓글 12
댓글 쓰기 보급형 에어팟처럼 쓰면 되려나요 ㅎㅎ
PC에 블루투스 동글이 있거나 보드 내장형 블루투스 칩이 있다면
집에서 편하게 웹서핑이나 동영상 시청 등 용도로 쓰기 좋겠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미개봉이라 5.0에 판매할 예정이에요~~ 3.5에 샀는데 ㅎㅎ
그리고 direm ht1 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