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eze LCD-GX 사용기.
기존 헤드폰을 beyerdynamic T90, drop HD58x 을 사용중에,
하나쯤... 평판형을 질러보고 종결을 지어보고 싶어서 발매날에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1. unboxing
굉장히 거대한 박스가 왔습니다.
기존 헤드폰들 왔던 박스에 비하면...정말 크고 아름답군요;;
있어보입니다. 디자인도 그렇구요.
2. Setup
케이블이 2가지 제공됩니다. 6.3mm 스테레오 전용 케이블, 3.5mm + mic 포함 케이블.
전자는 음감전용, 후자는 게임전용 이라는 거겠죠.
문제는... 6.3mm -> 3.5mm 변환젠더가 제공되지않습니다 ㅡ,.ㅡ;;;;;;;;;;
덕분에 마이크 필요없는데 별도 구매한 젠더가 오기 전까지는 mic있는채로 써야되네요.
무게는 450g 정도라고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T90이 350g 수준, hd58x는 290g 수준인걸로 기억하네요.
써보면 묵직하긴합니다. 근데...기존의 lcd 시리즈처럼 10분들으면 목 뻐근해지고 그수준은 아닌듯하네요.
이어패드가 굉장히 두툼합니다. 개방감은 좋은데 이어패드가 꽉 압박되는 느낌이 있어서...
조금 덥네요. 기존 사용하던 헤드폰들은 이런 느낌보단 좀 널럴히 착용되는 느낌인지라.
3. Sound
전반적으로 hd58x의 상위호환으로 느껴집니다.
hd58x 자체 음색은 좋아하는편이었는데, 헤드폰을 끼는 이유중 하나인 '공간감'이 너무 협소해서
게임,영화 시에 잘 안썼었거든요.
T90의 경우는 공간감은 괜찮은 편인데 lcd-gx 듣다가 t90 들으면 빈소리가 나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 ier-m7 듣다가 akg번들 들으면 특정 영역대는 없는듯한 느낌. 과 비슷하네요.
lcd-gx : ||||||||||||||||||||
hd58x : ||||||||||||||
T90 : ||||||| |||||||||
요런 느낌적인 느낌? ㅎㅎㅎ
lcd-4z 청음했을때는 굉장히 스피커스럽게 앞으로 전진해있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lcd-gx는 딱히 그렇진않네요. 그냥 약간 전진 정도?
그리고 돌저음 막 그런건 아니구요. 그래도 넉넉한 저음이 밑으로 깔리면서 들립니다.
영화 감상시, hesuvi와 결합하니 꽤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무게가 더 가벼우면 더 좋겠지만...
그냥 이게 한계이려니. ㅎㅎㅎ
4. Conclusion
LCD 중의 막내이자 꽤 저렴한 엔트리 모델이지만, 만족스럽습니다.
원래 지름은 자신이 할수있는 한도를 질렀을때가 만족스러운 법이라죠? ㅋㅋㅋ
무게는 조금 무겁긴한데....익숙해지거나 아니면 뭐 의자에 좀 기대보고 그러면 괜찮지않을까 싶은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