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erdynamic Custom Street 커스텀 스트리트 헤드폰 간단 리뷰
https://www.0db.co.kr/index.php?mid=REVIEW_0DB&category=182&page=3&document_srl=97295
영디비 리뷰
안녕하세요
감사하게도 댓글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짤막한 리뷰 및 대략적인 청음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원래는 토요일에 올리고자 하였는데 일이 생겨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니 주말이 사라졌네요.
사진은 아래쪽에서 다루도록 하고 일단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1. 온이어임에도 불구하고 이어패드가 큽니다. 제 귀는 좀 구겨넣으면 오버이어처럼 쓸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착용감이 상승하고, 대략 2시간 정도 쓰고 있을 때 약간의 압박감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온이어 제품들이 귀를 눌러서 1시간도 못되어 귀가 얼얼했던 것을 생각하면 본 헤드폰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2. 저음홀을 다 열어서 극베이스모드로 해놓아도 음질이 괜찮습니다.
베이스 빵빵한 스테이지 맨 끝에서 듣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중역대에 딥이 있어서 그런지 원근감이 느껴지는 소리입니다. 근데 소리를 키우지 않으면 좀 답답한 소리이기도 합니다.
3. 커스텀 가능한 유닛
같은 헤드폰임에도 불구하고 딱지(?)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다른 헤드폰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여차하면 프린터로 원하는 이미지를 인쇄해서 붙이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4. 착용샷이 예쁩니다.
제가 써도 예쁘네요 ㅎㅎ
단점
1. 헤드폰임에도 불구하고 터치노이즈가 제법 있습니다.
선이 굵어서 그런지, 아니면 마이크가 달려있어서 그런지 손으로 건드리면 인이어 이어폰에 준하는 터치노이즈가 있습니다.
2. 육각나사를 돌리는것이 한세월입니다.
커스텀이라서 좋지만... 조금 더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x오미 드라이버 셋트가 있어서 비교적 후딱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3. 베이스가 빵빵한 음악에서 남자보컬이 약간 묻히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듣기에는 치찰음이 조금 있네요.
박스는 크고 아름답습니다.
케이스가 믿음직합니다.
화이트가 왔네요
패드 직경은 7.5cm가 조금 안됩니다.
내부 직경은 3.7cm 전후입니다.
안쪽 솜이 부들부들거려서 귀가 우겨져 들어가도 제법 편안합니다.
커스텀 딱지들입니다.
딱지 안쪽에는 고밀도 스티로폼같은 패드가 딱지를 고정해줍니다.기본딱지는 금속이네요.
반대편 유닛 나사 한쪽 너트부분 금속이 떨어져나갔는데 그 때문인지 나사 하나는 끝까지 안조여집니다.
대칭은 멋이 없어서 비대칭으로 마무리해줬습니다. 이쁘네요.
제가 이벤트에 당첨이 되는 날이 오다니! 기쁩니다 ㅋㅋ
잘 쓰겠습니다. ㅎㅎㅎ
댓글 4
댓글 쓰기글쓴이님이 쓰신 '중역대에 딥이 있어서 그런지 원근감이 느껴지는 소리입니다. 근데 소리를 키우지 않으면 좀 답답한 소리이기도 합니다.'라는 말과 동일하게 느낀다고 봅니다.
그래도 EQ해서 770pro와 880은 잘쓰고 있습니다^^; EQ만 있으면 다 해결되죠 후후 ^^
백킹이라기 보다는 스테이징이 조금 더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리뷰 잘봤습니다. 베이어는 왜 대부분 보컬 백킹[제 기준]이 있는 걸까요 ㅠㅠ 늘 EQ질 해서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