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CENTO 이어 가이드 해체.
연월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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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스페어 구매하고 나서 작업할까 했는데 겉 피복 벗기는 게 생각보다 쉽게 되서 그냥 바로 작업했습니다..;;
이어가이드 형태가 철심이 들어가는 형태이다 보니 반대로 간격이 생겨서
손톱으로 살살 긁는 것으로 겉 피복이 잘 벗겨지더군요.
그렇게 겉 피복을 뱀가죽 벗기듯 날리고 나면 철심만 남습니다.
철심은 귀에 떨어지는 추 쪽은 금방 쑥 빠지고,
유닛 쪽은 손으로는 잘 안 빠지는데 플라이어나 니퍼로 살살 당기면 빼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안 빠질 것 같아서 날카로운 부분 마감한다고 열심히 잘랐는데 빠지는 걸 알고서는 허탈해졌다는 게..)
추 부분도 연한 재질이라 아예 떼어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아무래도 있는 게 나을 듯하여 그냥 뒀습니다.
귀에 착용해 보니 이게 제 귀에는 훨씬 편하게 잘 고정되는 게 마음에 들더군요.
기본 케이블이 5만원(공식 페이지 TRECENTO 가격-케이블 제외 품목 가격)으로 보이는데,
고급스럽지는 않아도 꼬임이 적고 품질이 괜찮은 편이라 이 정도면 그냥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잘라낸 부분 마감 처리만 좀 더 해서 그대로 사용해야겠습니다.
대단하십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