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의 객관적 기준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나의 주관적 판단의 기초가 되어 줄 수 있으니까요.
우리의 귀를 특정 타겟에 적응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기기들 속에서 내 나름의 기준에 맞는 제품을 찾는데 있어서 판단의 기초가 될 수 있으니까요.
사실 골귀에서 활발히 활동하셨던 많은 분들이 가진 목표 중의 하나는 기존에 주관성이 지나치게 개입되어 현란한 미사여구로 치장된 고가제품에 현혹시키는 현실에 대한 반기를 들고자 했던 부분도 큽니다.그래서 EQ의 역할이 컸던 것이죠. 가격이 적당하면서(이것조차도 개인차가 있습니다만) 괜찮은 소리를 뽑아내는 기기에 대한 열망, 그것을 좀 더 나은 소리로 만들고 싶은 열망이 있었죠.
그래서 소리의 기준이 필요한 겁니다. 레코딩시의 소리에 가장 근접한 소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기기에 대한 바램은 다들 가지고 있을 테니까요. 그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고 이어폰 쪽은 또 한번 변화의 조짐이 있다고 합니다만, 이런 변화가 있다고,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그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겁니다.
우리는 그 기준을 가지고 이런 객관적 자료와 개인의 경험이 버무려진 자신만의 my-fi의 타겟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겁니다. 이 또한 시간이 가면서 변하겠지만 말입니다.
댓글 6
댓글 쓰기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듯 하는 리뷰의 대표적인 것이 오디오 잡지들의 리뷰 글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저도 웹상으로 몇가지를 구독하고 있는데, 그런 표현을 가지고 뭔가를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신기라고 보일 정도죠.
당연히 교조적으로 객관적 데이터를 신봉하는 사람도 없어야겠고(그게 딱 본인의 취향이라면 그럴 수도.. ) ,뜬구름 잡는 소리에 현혹되는 사람도 없어야지요.
그런데 개인 리뷰는 뜬구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심없이 내가 이렇게 느꼈다는데 누가 뭐라겠어요?
원래 각 사이트 마다 성향 or 기준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확실히 그것에 따라서 이야기하고 하는 문화도 다르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굉장히 공감히 되는 글입니다!
얄포스나 엑스알들어보면
마스킹없이 부족한부분없이 전영역 고루 다 잘들리는 좋은벨런스임은 부정할수없죠.
좋은 기준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어폰의 특성상
디에프타겟의경우 베이스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문제를
어떤식으로 해결할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들이있는거죠.
아니면 그냥 다 되었고
이어폰은 원래그래! 하고 올리브웰티타겟정도로 합의보아도
불만은 없습니다.
그냥 정해지지않은것에대해 고민을 좀 해본다는데
잘못된 근거를 들어 이야기하면서
저를 멍청이 혹은 또라이취급하니
좀 웃겼던것이지요 그런데
한두사람만 그러는게아니고 다들그런분위기니까
제가 정말 몰라서 헛소리했나하고 물어본것인데
그게 아니라는거죠.. ㅋㅋ
그중한명은 예전에 저에게 뭔가 빈정상한게있는지
저만 보면 이상한소리로 툭툭건드는 사람이긴합니다. ㅋㅋ
누가 운동용블투이어폰 추천해달라고 자기는 쏘니좋아한다길래
쏘니 블투중에 방수잘되는거 있다하니
그밑에 그런 커널은 운동할때 땀나서 이도염에걸리니 애어팟써라하며 운뭐 ㅋㅋ
무슨 운동선수도아니고 끽해야 1시간인데 ㅋㅋ
암튼 여러모로 툭툭건들더군요 열씸히 ㅋㅋ
아님 원래 그사람스타일이 그렇게 공격적인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때도 바로아래에 자기가 글써서
최근 올리브웰티타겟등 플렛기준에대한 연국가 어떻게되고있냐고해놓고
제가 그 얘길했더니 다 확정된거니까 헛소리하지말라한거죠 ㅋㅋㅋ
웃깁니다
좋자고 취미생활하는건데 이어폰헤드폰은 이제 마스터해서
그걸로는 재미가 없나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최근 입덕한 초보여서 잘 모릅니다만
그사람 글을보면 과거 누구누구님과 누구누구님이 그랬는데라는 말을 하는걸로봐서
과거 즐거웠던시절 추억하며 뭔가 부심을 부리는것같기도하고요.
웃긴건 제가 그리 헛소리를하지않은것같은데
한명이아니라 여럿이 지나가다가 한마디씩 거든다는거죠 ㅋㅋ
표현이 익숙치않아서그랬던것같은데 좀 생각이 굳은게아닐까.
물론 그분들의 쌓인 지식을 존중하긴합니다만..
아무튼 헛소리가 길었는데
결론은
영디비분위기가 저에게는 편하다는거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