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c-550 II 편의성이 정말 좋네요
얼마전 미국 아마존에서 할인중이라는 정보를 보고 구매헀고, 아까 도착해서 서너시간정도 들어보고 있습니다.
무선 헤드폰은 처음인데, 일단 다른거 다 떠나서, 장시간 착용하면서 집안일을 하든 요리를 하든
음악을 듣든 유튜브를 보든 전화를 하든.. 올라운드로 쓰기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통화 음질은 정말 정말 놀랐습니다. 스피커로 듣는 줄 알았어요. 상대방도 소리가 좋다고 하네요.
볼륨조절은 평소 조금 더 정밀하게 조절 가능한 애플워치로 하기에,
터치로 볼륨조절 하거나 할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곡 넘기거나 전화받거나 할 때 크게 불편함 없는
수준이구요. 다만 아직 적응이 덜 돼서 그런지 고쳐쓰다가 건드리는 경우는 있네요.
처음 봤을 땐 생각보다 컴팩트해서 귀를 온전히 덮기는 하려나 싶었지만 문제 없었구요,
날씨가 덥지 않은 환경이라면 장시간 착용해도 전혀 부담 없을만큼 제게는 편했습니다.
뭐 포타프로나 KSC시리즈같이 없다시피 한 존재감은 아니지만, 얘는 무선이잖아요.
소리는, hd6xx쓰는 입장에서는 거부감 없는 수준이예요. 와이어리스라는거 감안하면 정말 괜찮네요.
토널 밸런스 면에서는, hd6xx와 비교해서 보컬, 중음역대가 살짝 먼 느낌?
하지만 이정도면 훌륭한 수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정도까지도 기대 안했거든요.
그리고 밀폐형이라 그런건지, hd6xx보다는 조금 더 댐핑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음악 듣기에 거슬리거나 신경쓰일 정도의 단점은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밖에선 재생시간 4.5시간의 팟프로만 쓰던 저에겐 20시간은 너무나 매력적이고,
딸려오는 케이스도 얄팍하니 가방에 잘들어가고요.
슬프게도 업계와 업종 특성상 잔업, 야근이 정말 많은데 이건 딱이예요...
요즘같은 계절에선 아웃도어보다는 주로 집과 사무실에서 사용하게 될 것 같은데,
얼마전에 ksc35와이어리스도 만족스러웠지만 순식간에 찬밥신세 되겠어요.
혹시나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참에 무선 헤드폰 하나 더 들여보고 싶네요. Aonic 50을 고려중입니다ㅎ
댓글 14
댓글 쓰기1세대도 좋았죠... 역시 pxc시리즈 음질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ㅎ
사용기 잘 봤습니다.ㅎㅎ
저도 1개월정도 쓰고 있는데 만족도가 정말 높습니다.
적당한 노캔 + 가벼움 + 좋은 착용감 + 음질짱짱
개인적으론 40만원 이상 노캔 블투 헤드폰 중에는 꽤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1000xm4랑 곧 나올 에어팟 스튜디오 때문에 더더욱 구석에 찌그러지겠지만요..ㅜㅜ
PXC550II는 하루종일 계속 쓰는 중인데 이 편의성 덕분에 정착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네요. 물론 안할거지만요ㅎ..
한국 환율로 계산하면 55만원 좀 넘는군요.. 엔화가 1126엔이나 됐군요.
전 다 포함해서 결국 24000엔 언저리였던걸로 기억해요ㅎ
전부터 일본여행 한번 가고 싶었는데
방사능 무서워서 못 가고...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못가고...ㅠㅠ
다만 코로나는 참... 그것 때문에 올해는 서울로 못돌아가고 있네요ㅎ
그래도 1년에 한두번은 꼭 갔었는데 말이죠. 한국도 요즘 심각한 듯 하니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