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에 빠지다.
Imfin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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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로서 피아노는 다재다능함과 아름다운 소리때문에 좋아했지만
막상 음감으로는 피아노 독주곡은 어떤 리시버로 들어도 비슷한거 같다. 심심하다 이런 느낌으로 잘 안들었는데
ER3SE 팁 정착 (결국 프로스트 3단팁 울면서 다시 사용..) 후에 듣는 피아노 곡들은 너무 좋네요
사실 예전에는 피아니스트가 누군지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은 건반을 눌렀다 뗄떼나는 소리마저 느껴지다 보니 정말로 빠져드네요 ( 저 누님이 이뻐서 빠져드는건 아닙니다.. 오해하세요)
ER3SE의 FR은 DF에서 완전 플랫하게 쫓아가다 1~3K가 살짝 올라오고 이후에는 빠지는 양상은
완전 피아노를 위한 이어폰인거 같네요 너무 좋습니다.
ER4 에보가 더욱더 탐나는데요.. ER4SR 과 에보중에는 당연히 에보가 종결이겠죠?
에티모틱은 3단팁이 너무 끔찍해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 글보니 뽐이 오네요
근데 그거 외에....피아노 소리는 저도 공감합니다.
어렸을 때 친구들 중 피아노 전공하던 애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심심할 때 마다 들려주던 피아노 소리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