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CY T17s 톺아보기 (스크롤)
안녕하세요. G입니다.
QCY에 대해서는 원래 크게 신뢰는 없었지만
작년 겨울 발매한 T17s의 평이 아주 좋아서
TWS를 더 안사야지 마음만 먹다가 결국....
42번째 제품으로 들였습니다.
박스에서 열자마자 보인 모습.
박스 한쪽에 딱 붙어 있어서 뾱뾱이 완충이 무색하네요....
다행히 데미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흔하디 흔한 구성이라 그냥 한장 올리고 넘어갑니다.
충전단자와 터치부에는 비닐로 한번 보호처리되어 있습니다.
(이것 안해주는 제품도 많은데 그래도 꼼꼼하네요.)
유닛 재질은 솔직히 실물은 좀 싼티는 나지만 차분한 회색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참고했다고 하는 충전 케이스는...
이티 눈알 같기도 하고... 암튼 뭔가 옆길로 샌 것같은 센스입니다.
이 가격에 고급을 바라면 안되겠지만 진짜 케이스는 많이 싸보입니다.ㅎ
보통은 케이스에 넣는 순간부터 충전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뚜껑을 닫아야 뚜껑이 유닛을 누르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뚜껑을 열면 바로 페어링이 되고,
간혹 노래가 바로 켜져서 소리가 좀 샙니다.ㅎ
사용하고 넣을때도 뚜껑 닫기전까진 소리가 계속...ㅎㅎㅎ
노즐과 댐퍼는 평범한 느낌입니다.
T17은 갖고 있지 않아서 비교는 안되지만
S에는 이압해소홀로 추정되는 구멍이 꽤 크게 있습니다.
(기본 17엔 없다고 하더군요.)
밝게 해놔서 그런데 실제로 보면 증오스런 로고는 잘 안보이긴 합니다.
이도에 닫는 유닛과 노즐부는 착용감이 좋을 것 같이 생겼는데
실제론 썩~ 좋지는 않습니다.
나쁘진 않은데 유닛부의 원형이 귀의 굴곡과는 갭이 있는 느낌이네요.
둥글둥글하니 생긴 것 자체는 이쁜 것 같긴 합니다.
측면 4단 레이어로 조립된 것이 보입니다.
QCY 전용 앱을 지원합니다.
이전에는 로그인 없이 사용 가능했으나
가입, 로그인을 해야합니다.
페어링시 팝업도 지원하는데 T17S는
제품자체가 뜨진 않습니다.
연결 후에도 QCY 제품이라고 명시만 될뿐입니다.
다만 본 앱 자체에서는 명칭은 없을 뿐
T17S가 아닌 T17의 사진이 출력되기는 합니다.
터치 조작을 커스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게임 모드도 있어서 저지연 연결이 가능한데,
저는 폰으로 게임할일은 없어서 비활성화입니다.
이 가격에 이걸 지원해줘서 참 놀라운
기본 제공 이큐들과 커스텀 이큐입니다.
재미있는게 보통 디폴트가 커스텀 0일때의 값일텐데
디폴트 이큐가 튜닝이 된 이큐더군요.
이전에 -카스타드님이 17에 먹먹함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어제 처음 청음할 땐 카랑카랑한 사운드여서 좀 의아했는데
(같다곤해도 옆그레이드 모델에서 오는 차이인가 싶었는데)
커스텀 이큐 값을 전부 0으로 주고나니 먹먹함이 확 살아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HT01 수준의 먹먹함은 아닙니다.
개인 소장품으로는 T3, HT01, T17s 이렇게 3종의 QCY가 있습니다.
T3 이전 모델은 해외 거주중이라 들어보질 못했고,
이후 모델들은 종종 청음샵에서 청음해본터라 대충 QCY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그 편견을 확 날려준 제품입니다.
(그와중에 제가 보유한 2종은 뽑기 실패급의 망작들이라..ㅎ)
아직 수령 하루뿐이라 소리에 대한 평을 하긴 이르지만
현재까지의 감상만 간단히 적어봅니다.
-----디폴트 설정의 이큐 적용-----
1. 꽤 큰 소리의 기본 볼륨
>보통 TWS 사용시 7~8사이에 두고 듣는데 이건 5~6으로 듣습니다.
2. 나쁘지 않은 공간감과 분리도
>악기의 소리는 일부 뭉개지는 부분은 있어도 일단 다 들리고
들리는 거리감도 적당합니다.
드럼 < 기타 반주음 < 보컬 < 하이햇등 : 귀
로 들리는 거리감은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방구석 연주회 정도의 느낌이랄까나요.
3. 좀 아쉬운 연결 안정성
>대중교통은 아직이나 도보에서
사람이 스쳐가면 끊기는 경향이 자주 발견됩니다.
4. 통화는 그냥 저냥
>업무 그리고 개인통화 몇번 해봤는데,
상대방은 들을만하다 정도, 저는 좀 소리가 깨져 들려옵니다.
폰은 2대로 테스트 했습니다.
일단 이정도 선에서 간단한 톺아보기를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원래 사용하던 워터마크 폐기하고 새로 간단히 팠습니다.
(핸드폰에서 바로 올릴때 기존 모바일표기가 오류라서..ㅜ,ㅜ)
댓글 13
댓글 쓰기대중교통에선 이용해보진 않았는데
도보에서 사람들에 반응하는 것을 봐선
아마 비슷할걸로 생각됩니다.
근데 APTX로만 테스트를 한거라
AAC는 어떨지도 사용해보려구요.
(안정성은 기기와 코덱 궁합도 다소 타는 것 같아서요.)
덕분에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일하면서 조금씩 작성하는거라
늘 좀 아쉽습니다.
기왕 음향 커뮤 활동하는 김에 제품이 없는 분도 간접적으로
체험이 되면 좋겠다~ 라는 기분으로 사용합니다.ㅎㅎㅎ
https://www.0db.co.kr/FREE/2252676
특이하게도 APTX가 제일 낫네요.
사실 어느정도 고가로 갈거아니면 qcy중에 고르면 충분하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다양한 디자인과 사운드 성향 라인업별로 다있어서요 ㅋㅋㅋ
QCY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
(물론 저기 2개는 안됩니다.ㅎㅎㅎ)
아, T18은 스템이라 구입은 안할 것 같습니다.ㅎㅎ
제가 전문 리뷰어면 리뷰할 겸 구입하겠는데
저도 일반 유저라서 양해부탁드려요~
이 eq적용후 들으면 어떤가요?
요청주신 EQ 들어보고 간단히 후기 남겨놨어요.
https://www.0db.co.kr/FREE/2250939
아...연결안정성이 그냥 그런 정도면 좀 그렇군요
요샌 기본 기능들이 좋은게 워낙 많이 나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