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Questyle400i 조합
cma400i를 구입한지 20일쯤 되가는군요.
의외로 T1과의 조합이 맘에 들어 글 올립니다.
dac 성능도 괜찮고, 특히나 classA 헤드폰 앰프단은 훌륭합니다.
고요하고 정숙한 배경에 든든하고 안정감 있는 표현력이 발군이고, 넓은 해상도와 단단한 저음부가 인상적입니다.
중국산이라고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이정도면 헤드파이용으론 충분하단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현재까진 만족합니다.
댓글 19
댓글 쓰기T1을 너무 오래 들었다는...
근데..너무 무거워요.
앰프를 잘 몰라서요 ㅋㅋ 쳐보니 와디아는 안 닮은 것 같고 벤치마크 dac2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어후 국내 정식 수입좀 됐음 좋겠어요
‘앰프’에 관한 체감은 직접 경험해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는 ‘앰프’도 소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자 없는 고퀄급 이상으로 올라가고 나면 dac나 칩셋간의 차이보다 앰프의 차이가 좀 더 두드러져요
제가 경험이 모자라서 갖고있는 편견인 것 같지만, 투입된 기술력이나 헤드폰 그 자체의 재현하는 성능 보다는 감도가 많이 낮거나 임피던스가 많이 높은 식으로 앰프와 운용자한테 애먹이는 종류의 헤드폰이 티를 더 내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역시 편견은 편견이지만 조금 더 뻔뻔하게 주장할 수 있는게 하나 있는데, 헤드폰보다 스피커가 앰프를 교체하든 뭔 설정을 바꾸든 했을 때의 차이를 더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얼마 전에 열심히 진행했던 필터 비교청음하면서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청음회나 세미나 같은데서 스피커 시스템으로 비슷한 거 시연하는거 가서 들어봤을땐 꽤 직관적으로 다르다는게 와닿곤 했는데, 집에서 헤드폰으로 하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 dac를 세대 갖고있었는데 그저께 그중에 하나 여친님 드릴라고 내보내기 전에 또 바꿔가면서 열나게 비교를 해봤거든요
분명히 소리가 서로 차이나고 강점과 약점이 각각 있다는 것 까지는 알았지만, 블테로 구분할 자신은 100%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가격도 평판도 고만고만한 수준이어서 그냥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고 하여간 결론은 재미있다! 임;;;
중국제품이지만 일본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한 브랜드더군요. 특히 포터블 플레이어인 QP2R가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앰프도 좋을듯 싶습니다.
상급인 CMA800R 과 젠하이져 HD800 의 조합이 그렇게 좋다고 하더군요. 궁금한 브랜드 입니다.
계속 만족스러우셔야죠.. ^^
베이어도 밀폐형은 아웃도어 가능하도록 탈착식 제품을 좀 출시해줘야 하는데 한정적이어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