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4 일주일 사용소감
그냥 개인적인 취향으로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딱히 이건 부족해 이건 아쉬워 할만한 것들이 없는 것 같아요
음감 한참 하다가 가끔 하는짓이 오래 듣다보면 감흥이 없어지기도 하고 단점이 계속 거슬려
이어폰이나 상대적으로 저음질의 헤드폰으로 바꿔 듣다가 다시 상대적인 감동을 느끼는 짓인데요 -,.-;
요놈은 들으면서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ㅎㅎ
전에 쓰던 놈들과 비교하면
클리어의 모든 음역대가 선명하고 단단하게 느껴져서 인 것 같은 약간의 피곤함도 없고
미스터스피커 헤드폰들의 너무 잘 다듬어져서 나오는 것 같은 심심함도 덜 한 것 같습니다.
lcd3는 비교청취를 못해서 첫인상에서 느껴졌던 차이 외에는 기억에 남는게 없어서 아쉽네요
두루두루 준수하고 그렇다고 심심하지고 않은게 적당한 재미도 있는것 같은데요
반대로 카리스마가 없어요.
앞자리수만 좀 달리해서 내놨어도 평이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주로 옛 음반 들을때 가끔 느껴지는 특이한 점도 있는데
좌우 악기 분리가 너무 심할때가 있다고 할까요?
전에는 중앙에서 왼쪽으로 좀 벗어나서 울리던 악기가 왼쪽 뒷통수 멀리 맺히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 리뷰에서 표현했던 좌우 원통형의 공간감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첨엔 좌우 밸런스 문제가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테스트 해보니 정상이더군요.
그리고 카본 헤드벤드 요거 편하네요
정수리는 뭘 쓴건지 못느껴지고 장력도 적당해서
장시간 착용이 적응 되었습니다. 목이 안아파요
대신 몇시간 지나니 어깨가 아프고 허리까지 아파오는 것 같은데 -.-
이건 기분탓이겠죠?
이제 여유롭게 음악감상만 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오디지가 딱 취향이다라는 걸 알고나니
x는 어떨까...2c는 또 어떨까.. 자꾸 궁금증이 생기네요 ㅠㅜ
댓글 10
댓글 쓰기오 사진 이쁘군요 ㅎㅎ
개인적으로 2c가 가장 좋았습니다. 오디지에서...ㅎㅎㅎ
지르시라고...
그런데 말리는 분은 왜 없는거요? ㅠ
ㅎㅎ
그래서 고음이 적절히 많다고 생각하는 2c를 제일 좋아합니다. 초저음도 잘 나오고 ㅎㅎ
다른 두곳의 기술은 적용한 결과 더 좋아진 느낌을 받는다는 얘기만 보이는데, 오디지만은 희한하게 다들 불평이네요
분해된 부품사진을 봐도 저런건 설계같은거 할 필요도 없이 모양 비슷해보이게 대충 깎아서 달기만 해도 무조건 더 좋아져야 하는 느낌인데 말예요
그래서 저는 페이저버전 어셈블리는 (아마도) 진동판도 다른게 들어갈거라는 경솔한 추측을 한번....
최근 레퍼런스나 플래그쉽에 비교해도 쏘는 느낌은 전혀 없었는데
쏜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좀 있는거 보니
옛 오디지의 음색을 좋아하는 분들은 2c나 페이저 없는 버전이 기준점이 아닌가 싶긴 하네요
3에서 4의 변화만 해도 찬찬히 잘 들어보면 저음은 여전하고 고음이 살짝 부각된 것 같은데
전체적인 느낌(3에서 느꼈던 스피커를 듣는 느낌) 은 많이 다른 것 같거든요
썰 좀 더 방출해주시죠 ;)
여럿 경험해봤다는 분들 평을 봐도 각각 다르더군요
버전도 많고 또 편차도 심하다고 하니 3.4의 차이보다
3끼리 4끼리의 편차가 더 클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구요 ㅎㅎ
그 분이 이미.. 옆에 와 계시는군욥.. ㅈㅣㄹㅡㅁㅅㅣ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