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과가 맛있는 계절입니다. (폰편집)
안녕하세요. G 입니다.
요즘 이상기온이라
11월인데도 그다지 춥지는 않지만
지금이 가장 사과가 맛있는 제철입니다.
분양 농원 몇개 하고 있어서
얼마전에 수확하러 다녀왔는데,
최근 감기로 골골대느라
이제서야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나무당 1개씩 남겨두지요.
올해는 제 부지에서 30박스정도
나와서 2박스 빼고 주변에 돌렸네요. ㅎㅎ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제가 직접 따고 후처리 해서
포장해서 보내는 작은 정성을 담는거라
하고 나면 몸살나긴 하지만
매년 챙기고 있습니다. 호호호.
올해 사과가 잘 나와서
달고 시원하고 좋군요.
매년 연례 행사다보니
애들 사진만 잔뜩 찍어버려서...
정작 박스 사진은 없네요.
사과 하나 먹다가 생각나서
글 하나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21
댓글 쓰기사과철입니다.
올해는 다른 사과농장들도 잘되어서
사과 어디서 사셔도 왠만하면
맛있을거에요. :)
사과가 잘 익었네요.
그저 나무에 매달린 사과를 올려다보며 침을 흘리는 걸 표현한... 아주 적절한 이모티콘 입...ㄷㄷㄷ
드립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보니,
자꾸 그런쪽으로 생각이 갑니다. ㅎ
모... 이런 사과도 있... 아... 아닙니다.... ㄷㄷㄷㄷㄷㄷ
청소년들도 드나드는 영디비에 부적절한 것 같아 사진은 지웠습니다.
"훔친 사과도 맛이 있다" 라는 85년작 에로 영화 포스터 사진이었습니다. (궁금하면 찾아보시...ㄷㄷㄷ)
한 도시를 봉쇄하고 자국민에 대한 군인들에 의한 학살이라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흑역사의 한 장을 "화려하게" 남기시고, "성공한 쿠데타는 죄가 아니다"라는 희대의 명언? 망언?과 전재산 27만원을 남기신
고 볼드 "전"통께서 군부독재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잠재우고 시선을 돌리기 위해 시행하신 "3S(Sports, Screen, Sex)" 정책의 일환으로 80년대에 수많은 에로 영화들이 제작되었죠. 저도 한 두편 봤던 애마부인 시리즈는 유명하고, 저 영화는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기억나는 영화 제목은 "무릎과 무릎 사이" 같은 것도 있...ㄷㄷㄷㄷㄷㄷ
"서울에서의 마지막 탱고"(이거 맞나)
같은 작품도 있었죠.
훔친 사과도 봤었던 영화입니다. ㅎㅎ
"서울에서 마지막 탱고"가 맞습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라는 유명한 영화 제목을 변용했겠지요.
사과가 정말 튼실해보이네요 O.O
크고 달고 아주 아삭아삭해요. :)
역시 컬렉션을 하시고
박물관을 여실
선주 ,농장주분들 알부자인데...
농원 이름이
아니아니아니...
그거는 아니구요. ㅎ
그냥 과일이랑 야채 몇개
부지 분양 받은 거 소작 운영하는
진짜 소규모입니다. ㅎㅎㅎ
" 분양" ㅋㅋ
저도 앞 마당에서
한 30박스 열린 듯 합니다. ㅋㅋ
마당따위 없는 아파트 삽니다... ㅋㅋ
답변으로 할 농담이 없었습니다. ㅎㅎㅎ
저도 거주는 도시를 좋아해서
아파트 살고 있긴한데,
와이프는 전원주택으로 가고 싶어 하더군요.
미국에 있을때도 다운타운 한복판에 살았다보니
남들 영화에 나올 듯한 2층집 살 때
전 그냥 아파트 살긴 했습니다. ㅎ
여자들이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
"거기 백화점 있어?"라고 알고 있... ㄷㄷㄷㄷㄷㄷ
저의 못 이룰 꿈 중 하나가 물이 보이는 산기슭에 통나무 오두막 하나 갖는 겁니다.
평범하진 않긴 합니다.
저희 와이프도 통나무는 아니고
외진데 집 짓고 싶어하긴 하는데
제가 안좋아해서 못할겁니다. ㅎㅎㅎ
올해는 지났고 내년에 잊지 않으면
소량이라도 보내드리죠. :)
탐스럽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