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 쓸수록 강해진다.

엄밀히 말하면 목근육은 아니지만 목을 강화할 수있기는 하죠.
무게를 견디는 근육들은 야구처럼 손실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목을 강화하면 견디는 무게가 많이 늘어나긴 할겁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근육이 좀 많다보니 일반적인 분들보다는 
견디는 부분에서 유리하기는 했습니다. 
근데 무거운 헤드폰을 몇 g이나 껴봤는지를 모르겠네요.ㅎㅎ

에어팟맥스는 그냥 영화 한편보고난뒤에 좀 무겁긴하네. 정도... 
 470g인 lcd-gx는 30분 음감후 어우 뻐근해라. 1시간 이후엔 그담날 땡깁니다;;;; 
 600g급인 lcd-4z는 청음샵에서 5분듣다가 '에레이...' 하고 벗었다죠 ㅋㅋㅋㅋ

레이서들이 실제로 목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ㅎ

저도 평소 정말 하고싶었던 이야기인데 ㅎㅎ 
사실 우리몸은 적응을 하게 되고 약한 부위의 근육이나 인대는 신체 밸런스를 맞추기위해 강해지게 되어있거든요. 현대인들이 워낙 운동부족이라 전신 자체가 약해빠졌을 뿐이죠;  
현대인들이 겪고있는 대부분의 신체적 질병은 너무 안 써서 발생한다고 하죠.
 
쉬운 예로 몸에 무게추를 장착해서 훈련한다던가 해서 그 무게에 점점 적응해서 신체가 가벼워지거나
혹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점진적 부하를 주는 운동을 하여 근력과 근육을 향상시키는 것이고요.  
인체는 적응하게 되어있습니다.   

알아보면 혼자서 맨손으로 목훈련 하는방법도 있고요. 고난도로 가면 레슬링이나 유도선수들이 하는 브릿지 훈련같은 것도 엄청나게 목단련에 도움되고요. 유도나 레슬링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목이 워낙 튼튼해 1킬로짜리 헤드폰을 껴도 보통 사람들 300그램 착용한 느낌 날 겁니다 ㅎㅎ 
목에도 전후좌우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승모근까지 연결되어있어 단련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대부분의 운동인들 보면 보통 목이 굵어 사람자체가 강해보이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또 옛날에 우리네 어머니들께서 머리에 무거운 걸 얹혀서 다니는 모습 흔했었죠. 그것도 다 그런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래 단련이 되서 그런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는 겁니다.
 
저도 운동을 오래 했던 사람이다보니 목이랑 목을 받치고 있는 승모근이 보통 사람보다 튼튼하거든요.
그렇다 보니 LCD2CB 600그램을 장착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포칼 ,아난다, 에디션xs같은 400그램대는 껌이고요 ㅎ
이거보고 무슨 목디스크 어쩌니 하는 게 솔직히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목이 얼마나 약하길래 그런 말이 나오나 하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헤드폰 무게 때문에 원하는 내가 원하는 제품과 음질을 포기하는 경우가 보이는데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야말로 구데기 무숴어서 장 못담그고 있는 거죠 ㅠ 
물론 집에서 한정이 아닌 포터블 개념까지 생각한다면 가벼운게 역시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