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이 유선으로 차이파이 넘는건 불가능해 보이네요
지하철이나 카페, 길거리에서 느끼는 점유율은 TWS >>>>>> 블투 헤드폰 > 유선 IEM >>>> 유선헤드폰로 느껴지는데..
TWS는 일단 거대 전자 기업들이 앞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규모의 경제로 잘 해나갈거라고 보이고
무늬만 삼성인 JBL도 워낙 내공이 출중하여... 국내 북미 유럽에서는 충분히 경쟁 가능할거라고 보이고
퀄컴의 블투/ANC 칩이라던지 이런거에도 대중 규제를 빡시게 걸수도 있어서 중국은 자잘한 통신 기술을 자체 개발해야 할텐데
예전같이 날로 먹는 기술 탈취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라.. 무선 기기는 어느정도 우리나라 기업도 방어 가능해 보이는데
유선은 중국 내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중인지
어떻게 이렇게 수많은 회사들이 막 생겨나서 제품을 쏟아내는지 불가사의 하네요
일단 듀만콘뎀 효과 면에서 국내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이 상대가 안되고
기본 잠재 고객수 차이가 엄청나니 최대한 보수적인 설계밖에 할수가 없는듯 하네요
유선 쓰는 빈도가 점점 줄고 있긴 한데
각잡고 들을떄는 그래도 AME J1UR Pro를 잼나게 듣고 있는 입장에서
최근 유선 프리미엄 이어폰을 만드는 국내회사가 OEM, ODM이 아닌경우에는
AME, 유코텍외에는 도통 생각나질 않고
이 회사들의 규모또한 영세하니
좀 슬프네요
댓글 15
댓글 쓰기제가 한 때 일반인의 시선이였을때를 생각해보면
유선 이어폰이 몇만원이면 엄청나게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내수 시장도 그렇게 크지 않을거니...
국산이 선전하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을거에요.
차이파이들은 해당 모듈을 뗘다가 쉘다듬도 튜닝독특하게 해서 파는게 진입장벽이 낮아진걸로 보입니다.
보수적인 유선 이어폰 시장에서는 우리나라 기업 뿐만 아니라 신생 메이커들이 성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오히려 중국 메이커들의 약진이 특이한 케이스일 것 같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대로 어마어마한 내수 시장 덕분이겠죠
자동 생산이 아닌 손으로 하는 수작업에 소량 규모의 생산이다 보니 인력 갈아넣기 쉬운 중국의 장점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선 불가능 할듯.
국산 이어폰 보기 정말 힘듭니다.
여름이란 특수성도 있고....
근데 그런점을 제외해도 유선은 번들 아니면 거의 안보이긴 합니다....
규모의 경제입니다...
영세한 입장에서 이걸 뚫고 성공하려면, 최대한 프리미엄, 그리고 프리미엄이 납득이 되는 기술 개발, 시장의 흐름을 아주 잘 읽는 오픈 마인드, 그리고 절대 한국에서 장사하면 안됨(??) 이정도일거 같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해야 합니다?? ㅋㅋ)
농담처럼 적긴 했는데, 최대한 국적은 숨기고 다국적으로 잘 팔아먹는게 중요하고 이걸 가장 잘 하는 나라가 당연히 미국, 그리고 제일 무서운 중국이 있죠.
소스기기류든 dap든 뭐든 대부분 차이파이 회사들이 가격에서 압살하죠
한국 이어폰 회사들이 가성비로 이기는건 힘들어보이고 ak처럼 프리미엄 시장을 노리는게 어떨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AME나 유코텍, 아즈라(이어팁이 메인인 거 같지만..)의 경우 신제품 나오면 항상 화제가 됐었던 거 같네요. 그리고 상품 라인업이 20만원대 중저가형 아니면 아예 100만원 넘는 고가형 위주다보니, 준플래그쉽으로 중간 라인업(40~70만원대)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장이 작고 쇠퇴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나에게 자금과 어느 정도의 기술적 노하우가 있다면 뛰어들 수 있을까? 만 자문해 봐도 저부터 절레절레입니다.
그 돈으로 다른걸 하고 말죠. 아마 다른 분들도 다들 절레절레 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진짜 독점적인 일류기술이 있다면 모를까...
이제는 정말 국내에서 생산은 그렇다 치더라도 개발을 하는 회사는
정말 손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