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스 T50RP mk3 정갈한 밀폐형 소리
월요일 저녁때 술먹다 RPKIT이 품절난 것을 보고 술취한 김에 보상 심리로 지른 T50RP mk3가 도착했습니다.
RPKIT은 그새 예약판매가 오픈되어 있더라구요. 조금만 기다릴걸.. ㅠㅠ
모니터링 이어폰이라 그런지 세미 오픈형 플랫 앤 클리어라고 써있네요.
젠하이저에 이어서 패키지는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상자안에 설명서와 고오급 비닐백 파우치? 포함. (뚜껑이 달려 있어서 파우치로 활용 가능할듯요)
HD600도 아래처럼 상자를 싸고 있던 비닐에 보관하고 있으니 이정도면 고급 파우치 인듯 합니다
구성품 단촐합니다.
헤드폰과 1.2미터짜리 3.5케이블 3미터짜리 6.3케이블이네요.
옆에 튀어나온 쇠부분을 이용해서 헤드밴드를 쭉쭉 늘릴 수 있습니다. 대두도 착용가능.
장력도 강하지 않습니다. 패드가 좀 얇은게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헤드폰에 꽂히는 단자가 락이 되는 건 프로용 장비라서 그런가 봅니다.
보통 다른 작업 현장에서는 선이 걸려서 위험할 것 같으면 쉽게 빠지게 디자인하는데 음악 작업은 반대네요.
소리가 궁금하시다구요?
제목에 다 썼는데요..?
50옴이지만 3.5단자라서 그런지 4.4 단자에 물린 HD600보다 볼륨 더 먹습니다.
Why so serious의 극저음 구간은 존재감만 보여주지만 나머지 대역은 측정 그래프처럼 정갈한 밀폐형 소리가 잘 나오는 것 같아요. 특별히 안들리거나 쏘는 소리는 없어 보이네요. (참고. 저는 오공이 전혀 쏜다고 못느껴요)
모든 장르의 음악 듣기 부담스럽지 않고 좋네요.
RP 드라이버 특성이 괜찮은 것 같아서 (제가 쓰면서도 뭔말을 하는건지..) 수많은 모딩의 기본 재료로 활용할만한 것 같습니다.
댓글 12
댓글 쓰기데코니 패드 구입했어요.
근데 저도 이 제품도 패드도 처음이라
이걸 추천할 수 있을지는 ?입니다.
5월에 한번 사용해보고 알려드릴게요.
감탄만 나옵니다. 열차가 언제 멈출지... 지름은 항상 옳고 말고요! 축하드립니다.
너무 먾아요..
울리기는 정말 힘든 헤드폰인가봐요. 제 수준에는 버거운 물건이네요. 고출력 DAC가 없어요.ㅋ
교체용 두툼한 패드를 샀는데
5월에 온다고해서 한참 기다리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