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ini - Petite messe solennelle - Groot Omroepkoor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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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니는 수많은 오페라를 만들어 당대 최고의 유명 작곡가로 돈과 명성을 얻었지요.
그러다 30대 중반에 갑자기 사라집니다.
허나 34년 후 그가 71세가 되던 해에 이 곡을 발표합니다.
노자가 함곡관 밖으로 나가기 전에 도덕경을 쓴 것처럼 로시니도 71세가 되어 세상을 위해 이 멋진 곡을 만들고 세상을 나가지요.
수많은 이야기가 거기에 있지만 저는 로시니가 이미 무위하며 34년 동안 재밌게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참 멋지지 않나요.
아시다시피 미사곡은 거의 같은 악장을 가지고 있어 그도 같은 형식을 유지하려 노력하지요.
하르모니움이라는 재밌는 악기의 소리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버전으로 공연하는 귀한 버전입니다.
곡이름은 "작은 장중한 미사곡"이라고 해야하나요. 한국어 공식명을 잘 모르겠네요.^^
오페라를 즐겨 듣지는 않지만 고전틱한 로시니 오페라가 제 적성에는 더 맞았던 것으로 기억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