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l Frahm Quartet - Caminhos Cruzados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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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테너 색소 조엘 프람의 연주입니다.
당연히 존 콜트렌 계통의 정통 색소를 연주합니다.
가장 섹시한 악기 소리를 내죠.
조엘이 리더로 피아노 트리오를 그대로 이식시켜 연주합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피아노도 타악기처럼 사용됩니다.
피아노 이전 피아노는 때렸다는 표현을 사용하지요. (Tape le piano)
건반을 때리면 진동으로 현이 울려서 난다는 의미지요.
이런 것을 이용해 현대 음악에서는 피아노 현을 직접 활로 몽둥이로 때리기도 하고 손으로 뜯기도 했지요.
이 연주에서는 정말 드럼과 베이스 소리가 안 들립니다.
피아노가 잠시 거둘 뿐이지요.
저는 그렇게 들려요. 멋진 내조 아닌가요.
재즈는 희생이 중요합니다.
앨범 타이틀인 Caminhos Cruzados는 폴투칼 말로 "엇갈린 길" 정도로 해석하시면 되고 앨범 커버에 저 여자는 미끼입니다.
분위기 있습니다~
저런 재킷 사진으로 낚시를 하느니 그냥 멋진 도시 야경 풍경이 뻔하지만 걸어두는 맛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