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4SR 개봉기..
여행가기 전날 도착해서 미처 보지 못하고 갔던 ER4SR을 열어 봤습니다.
유닛별로 측정 데이터를 동봉해 주는게 인상적이네요. 오디오 전문기업의 느낌입니다.
이 삼단팁을 귀에 넣어야 한다니 쫄깃쫄깃 하네요.
어디까지 넣어야 할질 모르겠지만 생각보단 깊숙히 잘 들어가네요. 삼단팁을 대자로 교체해서 다시 넣고 듣고 있습니다.
길다란 막대기처럼 생긴 노즐이 귓속으로 깊숙히 들어와서 그런지 고막 앞에서 보컬이 노래하는 느낌이에요.
차음이 엄청 잘됩니다. 옆에 선풍기 틀어놨는데 소리가 전혀 안들려요. 바람이 몸에 닿는 느낌이 없다면 선풍기 켜놓은 걸 못느끼겠네요.
차음이 잘되어서 그런지 저음, 극저음도 생각보단 균형 있게 잘 나옵니다. 강조된 느낌은 없어서 신나게 들썩들썩하진 않습니다.
나머지 중고음 부분은 제가 들어도 모르겠어서 패스합니다.
좀 심심하긴 하지만 균형잡힌 소리가 나서 레퍼런스로서 왜 좋은 평이 있는지 알만한 이어폰이네요.
댓글 24
댓글 쓰기ㅋㅋㅋㅋㅋㅋ
드뎌 왔군요. 근본 IEM... 청명하고 고해상도 이면서도 쏘지 않는 우윳빛깔의 고음이 일품이죠.
터치노이즈와 귀를 후벼 파는 듯한 3단 딜도만 견딜 수 있으면... ㅋㅋ
저는 어쩔 수 없이 폼팁만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폼팁이 부족한 저음도 채워주고 해서 좋았던 인상이 남아있어요.
잘만 취향에 맞으시면 다른거 다 제쳐두고 ER4만 쓰시게 될지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R4SR 지름 축하드립니다.
신형 2단팁 도 있으니까 그것 도 한번 착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차음이 정말 잘 되죠 ㅎㅎ 저는 아웃도어에서도 er4sr 끼고 다닙니다. 오버이어로 착용하고 클립으로 고정하면 터노도 거의 없더라구요. 기회되면 회색 3단팁(er38-18) 사서 들어보세요 다른 3단팁보다 저는 이게 가장 잘 맞는 거 같더라구요. 투명 3단팁은 어쩔 때 귀 안에서 찝힌다고 해야하나 착용 할 때 아플 때도 있는데 회색 3단은 그런 적이 없었네요.
착용감 외에 단점이 있을까 싶네요^^
예전 외국나갈때 헤드폰 다 정리하고 단촐하게 ER4P만 들고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완전 무난하다 못해 특이점이 없습니다…ㄷㄷㄷㄷ
보기만 해도 귀가 아픕니다.
부디 상생하시기를 바라며 지름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예전에 에티키즈 잠깐 사용해봤는데 조금 불편해도 착용감이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천천히 넣고, 천천히 빼시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