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게 좋은 것이지만, 잊으면 안 되는 건...
alpin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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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자신의 세상 끝에서 믿을 건 결국 자기 스스로 밖에 없지요.
스스로 너무 힘들어 지쳐도, 결국 다 책임져야 할 건 자기 스스로 밖에 없더군요.
심지어 혈육 마저도 결국은 내가 책임져야 할 몫이거든요.
뭐, 그래서 이젠 이런 걸 들어도 별로 비장한 느낌이 들지도 않습니다.
근데, 이 분 연주를 들으니 어지간한 클래식 연주자 분들에 크게 밀린다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뭐라 얘기해얄지 모르겠는데... ㅋㅋㅋ;; 요전에 함 올렸던 것 같습니다.
이 분 연주 실력이 애니메이션 OST 연주자 치곤 꽤 괜찮다곤 생각하긴 했는데,
건반 하나하나 옮겨갈 때의 타이밍과 흘려냄으로써
곡마다의 색채를 달리 하는 레가토 스타일링이 한참 오래 전 처음 들어봤었을 때
참 황홀했었던 기억입니다.
마지막 영상은 제 팔 한 짝을 통째로 뜯어내었을 때 종종 들었었던 거... ㅋㅋㅋ;;
(정확히는 마지막 영상의 세 번째)
이만큼 잘 공감된 연주가 있었나 싶었지요.
오버롤로 보자면 아쉬운데, 색채감으로 보면 참 그러했어서 꽤 오래 들었던 기억이 나요. ㅋㅋㅋ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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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막곡은 예전에 테스트용으로 자주 들었던 음원이네요. 실제보다 좀 더 밝은 소리로 기억합니다.
01:24
23.05.09.
SunRise
똑같은 피아노와 똑같은 곡으로도 음색의 명암을 구사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ㅋㅎ
23:44
23.05.09.
2등
천상천하 유아독존.
01:24
23.05.09.
뮤직마니아
넵?!
23:44
23.05.09.
3등
뭔가 참 아픈 기억이 있으신가 봅니다.
신세기 에반겔리온은 저도 힘들 때
많이 찾아보던 영상이였브니다.
특히 end of evagelion은....
집사람 말로는 제가 그영상을 보고 있으면
이 인간이 또 미쳐돌아가는구나 싶었다고...
신세기 에반겔리온은 저도 힘들 때
많이 찾아보던 영상이였브니다.
특히 end of evagelion은....
집사람 말로는 제가 그영상을 보고 있으면
이 인간이 또 미쳐돌아가는구나 싶었다고...
03:15
23.05.09.
재인아빠
마지막 영상 3번째는 좀 그런 기억이 있지요. ㅎㅎㅎ
이제야 뭐 다 지난 일이지만, 사실 아물지는 않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EOE는 중2병에 빠져들게 했던 기억이라 그 이후로는 잘 안 보고 있어요.(어?!)
이제야 뭐 다 지난 일이지만, 사실 아물지는 않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EOE는 중2병에 빠져들게 했던 기억이라 그 이후로는 잘 안 보고 있어요.(어?!)
23:46
23.05.09.
alpine-snow
저는 3rd impact 일어날 때 장면들이랑 음악이 항상 기억에 남더군요.
참 아름다우면서 처절하면서 희망과 절망, 그리고 사춘기 신지의 병신스러움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참 아름다우면서 처절하면서 희망과 절망, 그리고 사춘기 신지의 병신스러움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01:36
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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