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의 TANE 첫인상 Pt2.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파이널 "타니" 디와이아이 이어폰.
(반미쿸인이라
그냥 영어 발음으로 읽겠습니다.
물론 한국인이라 한글로 적고요. ㅎㅎ)
(퍼온 사진 입니다.)
타니의 포장과 구성품은 진짜
충격적이었습니다.
DYI키트에 설명서는 물론이고 설명조차
한줄도 없다는건 공포고요.
하지만 그냥 유닛을 돌려 끼우기만 하면
조립끝에 튜닝파트들도 눈썰미와 살짝의
경험/지식만 있으면 충분히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조립과 튜닝 후에
진정한 충격과 공포가 시작 되었습니다.
첫째 제품의 만듬세와 퀄러티.
케이블이 동사의 최저가 일체형 모델
E500이랑 비교 불가할 정도로 구립니다.
친글라이더는 없고요. E500의 케이블의
품질 열화판인데...
Y스플릿 윗쪽케이블이 서로 연결되서
사출된걸 손으로 잡아 뜯은 듯
마감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최악 입니다.
그런데 유닛 쉘 자체는
거의 예술품! 수준의 마감입니다.
통 동바디에 내부는 료듐 코팅이라는데
샤틴브러쉬인듯한 외부 마감입니다.
작은 유닛인데 3개의 구획별로
다른 빛반사가 일어나는
은백색 뚱보 총알형태인데
맨끝에 벤트가 그냥 구멍숭숭인거 빼고는
흠잡기 힘듭니다. 촉감이 죽입니다.
손이 들었을 시에
적당히 무게감이 있는데
귀에 넣으면 사라집니다.
아무런 튜닝없이 들은 사운드는
충격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죠.
파이널E500이나 E4000과는 완전 결이
다른 소리 입니다.
제가 알던 파이널의 사운드가 아닙니다.
제가 알던 그 어떤 사운드도 아닙니다.
진짜 한마디로 소리가 날 것인데
뭔가 음상이 멀지만 가깝고
또 사운드 스테이지와 정위감이
남다른데 좁은 이상한 느낌...
고음이 살짝 강조되고 날카롭습니다.
중 저음도 강력하지는 않지만
밀리지도 않습니다.
감도가 높고(볼륨이 큼) 다이나믹이
뛰어 납니다.
은근 심하게 베일이 있고 거친 질감을
지니고 있는 소리인데
해상도 디테일은 살아 있습니다.
조립 체험 리뷰에서
날뛴다는 표현이 있었는데...
이건 날뛴다기 보다는 그냥 종잡을수 없는
날것 그 자체입니다.
뭔가 엄청나게 대단한데
이상하게 모자란...
잠깐.... 이거 파이널 오디오 드라이버죠.
에이징 하고 다시 오겠습니다.
Toe Be Continued...
정제 되지 않은 천연 암반수 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