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간만에 브람스.....
재인아빠
205 4 13
여기는 토요일 밤입니다.
무셔운 마눌님은 먼저 주무시고, 저는 간만에 브람스 교향곡 2번을 듣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앨범 단위로 교향곡은 전악장을 다 듣는 경향이 있어서 좀 각을 잡고 들어야 하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브람스는 오늘따라 참 좋네요. 마음 좋고 이야기 재미있게 해주는 친구같은 느낌이라 듣고 있으면 지루하지 않고 감정을 너무 흔들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다들 일요일 낮을 보내시고 계시겠네요. 맛있는 점심하시고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간만에 마음이 말랑해집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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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4:26
23.05.14.
뮤직마니아
저도 그 책은 제목만 좋은 책이리고 생각합니다^ 청소년기에 읽었다가 제목이 기억나서 몇 년전 서점에서 어렵게 찾아 대충 보면서, 이런 내용이었나 하고 실망하고 내려둔 기억이 있습니다.
17:53
23.05.14.
purplemountain
책이 있군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집사람이 안봤던 관계로 저도 내용을 모르겠네요.
아무튼 책은 근처도 안가도록 하겠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집사람이 안봤던 관계로 저도 내용을 모르겠네요.
아무튼 책은 근처도 안가도록 하겠습니다.
23:47
23.05.14.
2등
브람스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는데 교향곡 2번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15:20
23.05.14.
숙지니
1번 부터 하세요.^^
16:25
23.05.14.
뮤직마니아
네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17:26
23.05.14.
숙지니
브람스! 하면 헝가리 무곡 부터 들어보시면...ㅋㅋ 교항곡 들은 너무 진중해요. 베토벤보다 더...
17:00
23.05.14.
플랫러버
사실 교향곡은 베토벤것 밖에 안들어서.. 헝가리 무곡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28
23.05.14.
플랫러버
당연하지요. 베토벤 업그레이드 버전이니까요.
17:28
23.05.14.
뮤직마니아
확실히 두 사람의 음악이 비슷한 느낌이 아주 많이 나더라구요.
저한테는 베토벤은 현학적이고 존네 멋있다! 브람스는 이 말많고 재미난 친구 참 좋다! 정도의 차이로 다가옵니다.
23:50
23.05.14.
숙지니
교향곡 3번의 3악장은 들어보시면 바로 아실 겁니다.
이 악장만 따로 들어 보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악장만 따로 들어 보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23:48
23.05.14.
재인아빠
세르즈 겐스부르그가 마누라 제인 버킨을 위해 만든 곡이지요.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을 편곡한 겁니다.
00:14
23.05.15.
뮤직마니아
아.... 그러고 나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참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난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으로 부를까요.
불어의 힘인지.... 제인 버킨의 재주인지.....
멋집니다.
참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난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으로 부를까요.
불어의 힘인지.... 제인 버킨의 재주인지.....
멋집니다.
00:30
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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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즈 사강의 소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Aimez-vous Brahms… )”이 있지요.
아마 역사상 가장 과대평가된 책 중 하나일 겁니다.
브람스를 아무리 좋아해도 이 책은 보지마세요.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책, 음악, 영화 미술 등등에 보면 과대평가 작품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