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기, 춘설
어찌보면 현대 가야금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분이죠.
'미궁' 같은 특이한 작품도 있지만 이 연주곡은 그냥 편안하게 듣고 싶을 때 자주로 손이 가는 작품입니다.
유튜브에 연주곡이 있어 올려봅니다.
댓글 17
댓글 쓰기시디, 엘피 그를 위한 플레이어 등등 내 것은 내가 버리고 간다는 마음으로 버리고 있답니다.
컴만 있는 거 같아요.^^
음악도 여기 소개하면 버립니다.
프로그레시브락을 좋아하던 고딩 시절에 미궁을 듣고 아니 우리 나라에 이런 음악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이 곡은 아주 무난한(?) 곡이네요^^
대학교때 국양 교양을 듣는데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국악기의 장점이자 단점이 음계가 애매한 거라고.
음계가 넓어서 서양 악기처럼 딱 짜여진 음이 아니라
연주하는 사람마다, 심지어는 같은 사람이라도 때마다 다르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느낌을 딱 맞춰서 정확히 재현하려면
보통 수준으로는 힘들다네요.
그래서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곡이 넘 좋습니다. 앨범 찾아봐야겠어요.^^
모짜르트도 그랬고 모든 위대한 음악은 바로 Improvisation입니다.
5, 8 , 12음이란 모두 규칙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요.
그것에 맞추면 편하니깐요. 화성이 바로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인도 좋지만 봄비, 아름다운 강산 좋아합니다.
이선희는 이 노래를 망친 주범이지요.
쟝르를 바꿔버리는 만행을...
신중현으로 인해 우리나라 트로트는 한국의 트로트가 됩니다. 이후 일본식 엔까는 사라지고 정말 우리의 트로트가 탄생하지요. 여기서 공헌한 장르가 트로트락이라는 부류들이고 이어서는 자생적인 트로트가 시작되고 장윤정을 필두로 트로트 댄스가 나온다고 돌팔이 평론가가 주장합니다.^^
오. 평생 안고갈 좋은 추억이네요.
어렵지 않고 편안한게 듣기 좋습니다.
간만에 가야금 소리를 들으니 참 좋습니다.
역시 한국인 정서에는 이소리가 근원적인 울림을 주는군요.
배고프고 춥고 힘들고... 한많은 역사를 견뎌온 어깨 춤의 DNA가 그대로 드러나오는 게 참......
가장 위대한 한국 작곡가이자 연주인이지요.
법률가로 성공할 수 있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으로 잡고 평생을 거기에 바친 분이지요.
유학하러 갈 때 그의 테이프 4개(나훈아, 심수봉 테이프 등 총 6개 ㅎㅎㅎ)를 가지고 갔습니다.
담당 지도 교수님이 한국 음악을 좋아해서 집에 가야금도 있다고 하시길래, 이 테이프 빌려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그냥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파일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