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토.....후기
박스 딱 열자마자 작은 성경책 사이즈 케이스가 보입니다..(질감은 바닥재로 만든거 같아요...)
그리고 착용감이 좀 거시기 한 면이 있는데..
타임리스의 경우는 편했거든요..
아마도 노즐 각도와 유닛의 두께가 만드는 차이 같았네요
유닛 무게는 큰 차이는 안 나지만 듀얼유닛 들어가면서 공간 문제로 이렇게 된 모양입니다.
착용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팁을 끼면 팁으로 이어폰 전체를 고정하고 지지하는 느낌이 듭니다.
선도 타임리스보다 많이 단가 절감한게 느껴집니다. (플러그 교체 불가, 더 얇고 가벼운 케이블, 연질의 피복 )
- 가격 차이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케이스를 차라리 원가 절감하고
케이블을 타임리스거 넣어줬으면 만족도가 높았을 거 같네요..
소리는 음..
저음이 강하다에 초점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거 같네요.
타격감 있고 극저역대 돌저음을 원하신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 이고,
두툼한 저역과 국밥같은 중저역을 원한다면 만족스러울 것 입니다.
극저역이 마치 어떤 벽에 막혀서 통과 못하고 유리벽 뒤에서 쿵쿵 두들기는 느낌이면 공감이 가실까요..?ㅋㅋ
중역이 묻히는 감이 꽤 있고 저역 강조 치고 저역이 섬세하고 구분감 있게 들리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마치 홍대 소규모 파티룸에 걸린 JBL궤짝 스피커나, PA 를 연상시키는 소리 이네요..트위터는 안보이고
20인치 우퍼 두발만 달린 스피커 같은 느낌 입니다..ㅋㅋ
타임리스 밸런스 케이블을 여기다 꼽아보긴 했는데 음.. 별 차이 없네요
저역이 아주 눈꼽 만큼 타이트 해졌다는 느낌?은... 기분 탓 일겁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저음 표현하신 건 저도 공감되네요
저역의 호불호 공감합니다. 저는 처음에 극저역대만 강조한 제품이면 어쩌나 걱정 했었는데
들어보니 공간감 있게 퍼지는 저역이라 호가 되었습니다.
타이트한 돌저음이 아니라서, 요즘 유행하는 극저역이 강조된 전자음악 보다는
오케스트라 나 록음악 혹은 영화볼때 더 저음의 존재감이 살아나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제가 느낀 가장 불만인 점은 너무 투박하게 생긴 제품의 외형 ? 이었습니다 ㅎㅎ
웜틸트인 리시버에 중저음 강화 EQ 먹인 느낌인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