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 Sister Golden Hair

가요는 가사를 이해하면서 듣지요. 하지만 팝송은 가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틀즈의 노래가 좋아 그들의 가사를 보고는 이런 유치한 가사가 있나 싶었습니다.

일상적이고 직접적인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 유치한 내용이 대부분이지요.

밥 딜란이 노벨 문학상(세상에서 가장 웃긴 상이지만)을 받은 이유는 그가 가사를 아주 공들여 쓰는 사람이라서 그런 겁니다.

그래도 포크류의 노래 가사는 제법 들을 만한 것이 있지요.

아메리카는 영국에 거주한 미군의 자식들 3명이 만나 만든 밴드입니다.

1973년에 그래미 신인 가수상도 받을 정도로 유명했지요.

오늘 소개하는 베스트 앨범은 정말 주옥같은 노래들로 가득한 멋진 앨범입니다.

시스터 골든 헤어 등은 정말 한국에서도 유명했던 노래였죠. 저도 기타 치면서 소풍 가서 불렀던 노래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가사도 콩글리시 그냥 듣고 흉내만 내고 악보도 없어서 코드만 잡아서 치는 수준이었지만 그냥 다들 넘어가 주었지요.

오늘은 비가 온종일 와서 아주 마음이 다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줄기타 들으면서 추억을 되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