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지름도 좋지만 가끔은 '글'지름도 어떨까요
學文千載寶 (글을 배우면 천년의 보배요)
貪物一朝塵 (물건을 탐하면 하루아침의 티끌이 되도다)
인생만사 재물이라는 것은 만족감이 쉽사리 떨어지지만, 글은 평생에 걸쳐 배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니, 이보다 좋은 벗은 없을 겁니다 ㅎㅎ
댓글 15
댓글 쓰기처음보다 자간 균형이 맞아 가고 있네요^^
계속 쓰다보니 어느정도 익숙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멀었죠 ㅎㅎ;;
절 파블로프의 개로 만드셨군요. ㅋㅋㅋ
요즘 트렌드는 하루 벌어서 먹고 사는 것 같네요 점점 살기 각박해지니 티끌은 커녕 빚만 모을까 가슴 졸이고 삽니다 ㅠㅠ
이렇게 이야기하면 분명 꼰대라는 이야기를 듣겠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도 카드값님과 그리 차이가 나는 세대를 아니지만
제가 어릴적 봤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다른 점과 같은 점이 보입니다.
일단 같은 점은 그 때나 지금이나 먹고 살기는 힘들다는 것이고 다른 점은 먹는다 그리고 산다의 기준점이 다르다는 겁니다. 물론 예전 세대분들처럼 셋방살이라도 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는 기준점을 공유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생각을 바꿔 보시면 카드값님은 이렇게 음감과 기타라는 취미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게다가 뭐든 하면 먹고 사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결이 되는 상황이라 현재 우리 세대는 전세대가 고민을 하던 최소한의 필요조건은 그리 어렵지 않게 마련할 수 있게 됬습니다. 해서 말뜻대로 보면, 일단 살기가 각박(刻薄)하다는 말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빚을 진다는 말도 사실 자본주의가 발전을 하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 당연히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세상에서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구조가 변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전에는 은행은 땅집고 헤엄치는 수준으로 장사를 했습니다. 보증이라는 제도를 통해 은행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구조였구요. 뭔가 돈이 될 것이 있어야 돈도 빌릴 수가 있는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세상이였습니다. 그 때의 기억으로 빚은 진다는 말은 꽤나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의미가 됬구요. 이제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로 가고 있고 많이 바뀌었으니 빚을 만들기도 전에 겁부터 드실 이유는 없습니다. 잘 계획하고 실천하면 됩니다.
물론 인생에서의 금전적으로든 뭐든간에 성공을 보장 받을 방법은 만고에 없었습니다.
운칠기삼이고, 도전과 응전속에 인생은 살아지고 시간은 갈겁니다. 용기를 내셔서 계획을 하시고 열심히 일을 하십시다. 부동산 문제, 신구세대 갈등, 남여 갈등, 빈부의 차이등.... 이 모든 것이 가만히 들여다 보면 기존 언론과 기득권세력들이 부추기고 과장하는 문제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고 믿어야 하거든요. 그나마 기득권이 내어주는 작은 조각에도 만족하게 하려면 일단 사람들을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힘들게 해야 합니다.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것에 집중하고 자신을 개발하려고 하는 의지가 충만한 분들로 보입니다. 물론 카드값체리님도 그런 분들 중 한분이구요. 인생을 보람있게 살아갈 기본이 이미 잘 갖춰진 분인 것이 제 눈에는 보입니다. 그러니 미리 겁을 먹거나, 있을 수 있는 불행에 대한 변명을 만들어 두실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아주 잘 사실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보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열심히 살아 봅시다. 화이팅!
저는 아직 물건을 탐하는 게 더 좋으니 어찌하면 좋을까요
여기에 답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아니 訛解를 하시면 어캅니까 ㅋㅋㅋㅋ
책을 지릅시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