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Day 1 #3
굳지
210 5 9
하루 늦은 부산여행 1일차의 마지막 글.
어제 저녁겸 맥주 한잔하러 가는 길에
전철 동백역에서 내려 해운대쪽으로 걸어가던 중 발견한
길 모퉁이 펍. 맥주와 피자 등을 파는 것 같던데
가게 앞에도 바처럼 의자가 있고 거기 사람들이 앉아서 음식을 먹기도 하던..
길 건너에서 보기에 맛있어 보이는 집.
가는 길엔 목적지가 따로 있고, 돌아오는 길엔 배가 불러 결국 못먹었지만 가보고 싶은 곳.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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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8:32
23.05.28.
플랫러버
집-회사만 반복하다 보면 멘탈이 서서히 망가지다가 언젠가는 문제가 오더군요.
가끔이라도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니시길 권해드려요.
저도 30대 황금기 동안 집-회사만 반복했는데, 그만 우울증이 오더니 중증까지 가버려서
꽤 광인처럼 지냈던 듯 합니다. 죽으려는 고비도 몇 번 넘기고 정말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지금도 후유증이 남아서;;
그 동안 못해본 걸 늦게서야 소소하게나마 해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ㅋ
가끔이라도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니시길 권해드려요.
저도 30대 황금기 동안 집-회사만 반복했는데, 그만 우울증이 오더니 중증까지 가버려서
꽤 광인처럼 지냈던 듯 합니다. 죽으려는 고비도 몇 번 넘기고 정말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지금도 후유증이 남아서;;
그 동안 못해본 걸 늦게서야 소소하게나마 해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ㅋ
10:15
23.05.28.
플랫러버
어느 순간 저도 현타가 와서..
일하는 시간도 줄이고
빨간날+@로 챙기고 있어요.
쉬기 전에는 의무감+여러 여건들에 대한 생각들 때문에 주저했지만,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니더라구요. 주변도 거기에 다 적응하구요.
일하는 시간도 줄이고
빨간날+@로 챙기고 있어요.
쉬기 전에는 의무감+여러 여건들에 대한 생각들 때문에 주저했지만,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니더라구요. 주변도 거기에 다 적응하구요.
11:13
23.05.28.
2등
분위기 있어보이네요.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 많을 듯 합니다.
10:06
23.05.28.
숙지니
그렇죠? 젊지는 않지만 가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ㅎㅎ
11:17
23.05.28.
3등
여행지 현지에서 거주하는 입장이면 맨날 보고 살아서 그런지 별 감흥도 없는데,
타지인 입장에서는 그저 신기하고 궁금해지는게 사람 마음인 것 같아요.
적어도 돌아오시기 전에 한 번 들러보시길... ㅋ
여담인데, 희안하게도 예전에 살았던 곳에는 다시 가봐도 여행이란 느낌이 안 나더군요.
서울에서 오래 살며 한창 좋을 나이를 거기서 전부 살았어서 사실상 고향인 셈인데,
볼 것 많다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그 서울도 요새는 영 활력이 없어진 느낌이라
옛 추억과는 너무 달라진 모습에 또 갈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ㅠ.ㅠ
살던 아파트도 멀쩡한데 재건축 한다며 다 밀어버려놔서 낙동강 오리알 추억이예요.
10:08
23.05.28.
alpine-snow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듯 매일 다른 점을 찾아보세요. 익숙한 주변도 분명 매일이 다르다는 걸 느끼면 삶도 좀 재미있어지더라구요.
11:20
23.05.28.
역마살로 평생을 여행하듯이 사는 나에게도 떠난다는 생각은 즐거움이지요.^^
13:26
23.05.28.
뮤직마니아
저는 태어난 곳, 자란 곳, 지금 사는 곳이 다 다릅니다. 사주엔 역마살이 없다고 했는데.. 떠돌아 다닙니다.
14:00
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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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무심히 지나친게 다인데 모르는 데 여행오셔서 많은게 눈에 들어오시는 그 마음 알 것 같습니다.
저도 타지로 여행한번 가고 싶네요.
너무 직장-집 밖에 안다닌것 같아요. 요 몇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