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가 왔습니다.(오늘의 음감 feat:fiio fd11)
장터에서 잠복으로 구했습니다.
청음만 하고 바로 파시는 물건을 사서 뭐 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만 폐하(와이프)가 보기전에 출퇴근 가방에 숨겼습니다.
청음은 1분정도 소리 나오는지 확인만 했습니다.
내일 출근하면서 일단 차에서 aux 물려서 분리도부터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모조와 fd11(기본 이어팁이 너무 구려서 아즈라 세드나 낑겼습니다.셀레스틱은 너무 냥이들 털이 붙어서…그리고 블랙켓 케이블에 물렸습니다) o800과 비청중인데 들을 때마다 신기하네요.
fd11 좋습니다.
o800이 모조라면 fd11은 펀 사운드의 g5인거 같습니다.
o800은 따뜻한 음색.
Fd11은 다소 냉정하지만 고음 저음이 더 트여있네요.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가격에 비해 재배선+블랙캣 연결시 가성비 좋다 정도이지 가격 비싼 친구들에 비견할 바는 못됩니다.
순은 케이블오면 o800 기케 물려서 다시 들어는 보겠습니다만…옆집에서 졸업급 이어폰보다 자주 손이 간다? 뭐 그런 댓글들이 종종 보이는데 제 기준으로는 그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xsl x-one에도 블랙캣 꽂아서 들어봤습니다.
이녀석 에이징이 이제 좀 되었는지 보컬이 약간 뒤로 들어간 느낌 외에는 쓸만해졌습니다.
그동안 죽어라 깠던게 약간은 미안해집니다.
클레로님께서 말씀하신 펀사운드는 나오는 녀석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고수와 음린이의 깊이를 아주 깊게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보컬이 뭔가 막이 씌워진 느낌이 사라지지는 않네요.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서 싸고 좋은건 없다를 느끼게 해줍니다.
저렴이는 이제 더이상 아니..fd11 순은 재배선이 궁금해서 하나 더 샀습니다..
얘를 마지막으로 저렴이는 그만…사야겠습니다.
그래도 당분간 세컨폰(와이프랑 들을 때 잠깐 쓸 용도)fd11로 지갑이 회복될 때까지는 어찌 어찌 버틸수 있을거 갈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체리님보다 빨리 써야겠다는 확고한 마음으로 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뻘 되는 어른이(?)를 이기려는 모습이 아주 인상 깊습니다 ㅋ
평가는 다시 듣고 말씀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애매하신가 봅니다.
어째 저보다 빨리 받으셨네요 ㅋㅋㅋ 저도 주문한 시오랑 나머지 한 놈 오면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