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제가 음악이란 걸 좋아하게 된 계기는 친형을 통해 듣게 된 잉베이 맘스틴이나 오지 오스본을 거쳐 친구가 권해줬던 세풀투라가 가장 결정적이었는데요.
그 후 좋아하는 음악을 더 좋게 듣기 위해 더 좋은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을 찾게 되는 건 사실 당연한 수순이죠.
이후에도 훌륭한 음악, 밴드 많이 찾아내고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으로 저 자신을 업데이트 하려고 노력하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 해보셨을 겁니다.
'내가 음악 들으려고 오디오질 하나, 오디오질 하려고 음악 듣나'
오늘 우연히 어떤 새로운 밴드의 음악을 듣게 되었는데 위 고민의 답을 얻었습니다.
'애초에 좋은 음악은 ㅅㅂ 뭘로 들어도 좋다. 그때 그 음악처럼.'
위와 같은 고민을 하신다면 지금 들으시는 기기보다 음악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댓글 7
댓글 쓰기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몸이 튼튼해야 합니다.
귀 아프면 말짱 도루묵이에요.
모두 귀 건강 조심해서 잘하세요.
인생에 소소한 재미를 가져다 주는 건 뭐든 해야 한다고 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에 드는 소리로 듣는 건 참 복받은 취미인 것 같구요.
근데 뭐든 너무 집착하고 그러다 아집에 빠지고 그러면
안하는 것만 못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항상 설레고 행복한 음감/오디오 생활 기원합니다.
아무리 재료가 좋아도 요리 도구가 너무 작고 한정적이면
절대로 좋은 맛이 나는 요리를 만들 수가 없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재료가 너~무 좋아서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고해도
그게 어디 제대로 조리한 음식과 같겠나요?^^
하지만 같은 기능을 가진 비슷한 종류의 요리 도구를 계속해서 구비하는건 좋은 맛을 내는데 큰 도움이 안 되겠죠.
돌이켜 보면 기기가 좋지 않았을 때도 음감은 문제 없이 했었습니다. 다만, 이 세계가 일단 알고나면(발을 들이면) 역체감 때문에 후퇴할 수 없는 거죠.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새로운 음악은 추천해도 HiFi를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는 이유입니다.)
기기보다 음악이 중요한게 진리죠.
단지 기기를 고르고 구매하고
모으고 비교하고 관리하며 이용하는
재미도 음악을 감상하는 것에
못지 않게 즐겁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