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G 케이블 차이도 무시할 수 없네요..
그냥 제 기분탓일 수도 있지만...
꼬다리 DAC 두종류로 테스트 해봤는데,
(트루스이어 SHIO 랑 심갓 DEW5)
기존 번들 케이블 이랑 다른 케이블 이랑 매치해보니 디테일이 조금씩 바뀌는거 같네요.
뭔가 엄청난 변화는 아니라도 고역대 느낌 같은게 살짝 바뀌는 느낌이..
하.. 꼬다리 DAC 에 OTG 케이블 좋은걸로 바꾸면 가성비가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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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USB OTG 신호가 어찌 전송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단순 이론상으로는 디지털 시그널 차이가 있을 수는 없으니
전원이나 쉴드 쪽에서 아날로그단에 영향을 주는가 하는 의심은 가능하겠지요.
디지털 코액셜 케이블은 다 비등비등한 가운데 몇몇은 솔직히 차이를 느낀 기억은 있었습니다.
오히려 RCA 아날로그 인터케이블보다 더한 것도 있었으니...
컴퓨터 쪽이 아닌 오디오 '케이블'이 아닌 '기기' 설계자 분이 계신다면
고견을 진심으로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https://youtu.be/uEqJy_NQWIU?si=ZJrMJqCU_mRsG7oX
이분이 디지털 케이블을 가지고 데이타전송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을 해봅니다.
이쪽을 조금 아신다면, 왜 아날로그에서 디지탈로의 변환이 된건지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테스트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는 걸 아시겠지만, 사실 우리는 아주 많은 인지적 바이어스를 가진 인간이라 실제로 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있어서 아무튼 이런 테스트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OTG 케이블의 경우 선의 길이도 매우 짧아서 주변 노이즈에 대한 이야기도 말하기 좀 그렇지만 아무튼 다르게 들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이것이 심리학의 영역인지 공학의 영역인지는 저는 한발 뒤로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뇌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은 전기신호를 이용해서 뇌가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 가를 연구하는 것인데요. 그러다 보니 앰프, 필터 등등 신호증폭과 분석방법 그리고 인간 혹은 동물의 인지과정에 대한 이해가 기본으로 필요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튼 오디오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은색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선이 가장 저렴한 선이라 노이즈 차폐가 덜 되서 그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