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이번에 부모님 댁에 가져온 이것저것을 서재에 적당히 배치했습니다.
이제 제 나름 생각으로는 생각했던 것 대비 대략 98%? 인 것 같습니다.
모니터 왼쪽으로는 중국산 카피판 레고 디스커버리 호를 어제 두시간 정도 걸려 조립해서 전시해놓았고, 오른쪽에는 페그보드를 설치해서 이것저것 장난감들을 걸어놓았습니다.
지난번에 구입해서 가져온 스틸시리즈 아레나 3 스피커도 Bose M2와 선수 교체하여 설치해놓았네요.
제 방에서도 쓰고 있는 것이지만, 이케아 스코디스 페그보드 중 가장 작은 유닛을 벽에 부착해서 이것저것 매달았습니다.
이곳 근처에 꺽지가 나름 잡히는 작은 중류 하천이 있어서 그곳을 노려보고자 베이트 캐스터 장비 1개, 스피닝 장비 1개를 걸어놓았습니다. 둘 다 UL 액션이긴 한데 캐스팅 장비는 패스트 액션이고 스피닝은 레귤러라 성향이 좀 많이 다릅니다.
경칩이 아직 멀긴 했지만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렸기에 내일 해질녘 즈음에 한번 물 속을 들쑤셔볼 계획입니다.
파이리와 이상해씨는 항상 가는 동네 이마트에서 파는 걸 보고 언젠가 사야지 하고 다짐하고 있다가, 부모님 댁에 이웃집 손주들이 저희집 고양이들이랑 놀러 자주 놀러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핑계로 사다가 조립해서 올려두었습니다ㅋㅋ
의자는 재작년 들여놓은 시디즈 T50입니다. 아직까지는 캐스터 소음도 없고 짱짱한 것 같습니다.
헤드폰은 일전에 고음 감쇄 튜닝과 탈착식 단자 개조를 적용한 DT990Pro인데 지금처럼 늦은 시간에 게임하고 놀 때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ㅋㅋ
2% 부족한 건 아마도 초록별에서 온 친구들(=식물)과 앰비언트 라이팅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화분은 스킨답서스 급으로 죽이기 힘든 녹색 몬스터 중 하나를 조만간 가져다놓을 것 같고..
앰비언트 라이팅 같은 경우는, 이 방이 워낙 채광이 좋은 방이라 굳이 필요할까? 하고는 있지만 언제 또 갖다 달지 모릅니다.
댓글 6
댓글 쓰기우와..엄청 깔끔하네요.. 저는 불가능한 정리 상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