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근처 수목원에 갔다왔음요!
간만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사람이랑 점심먹고는 바로 근처 수목원에 갔읍니다.
꽃이 슬슬 나오기 시작했더군요. 새도 몇마리 보고 특히 샌드힐 크레인이 포란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많이들 나오셨더군요. 주차장에 만차였어요.
아직은 이 두종류만 폈던데 조만간 나무들마다 꽃송이가 만발 할 걸로 보입니다.
식물이건 동물이건 아기는 다 이쁜것 같아요.
확실히 날씨가 풀리니까 새들이 좀 보이더군요.
역시 봄의 꽃은 목련과 개나리!
그리고 이 사진은 포란중인 샌드힐 크레인입니다.
매년 같은 곳에서 번식을 하고 있는데, 방해받지 말라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쪽에 가림막을 잘 해놓아서 새입장에서는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게 되있습니다. 셔터소리도 사일런트로 해놓고 살금 살금 조심해서 찍어 봤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댓글 14
댓글 쓰기이야아아...
좋네유 :D
좋네요. 식물도 동물도 아기는 다 예쁘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죄송요!
어릴 적 아부지랑 새사냥을 꽤 다닌 기억이 있어서 새보는 것도 좋지만 은근히 구워 보고 싶다는.... 악마가 슬금슬금 올라와서요. 쩝쩝.....
근데 참. 이새가 정말 커요. 다 큰 놈들은 사람보다 크더군요. 부리도 엄청나서 그걸로 제머리를..... 관통하지 않을까하는...
아무튼 옆으로 오면 은근 공포스럽더군요.
먹겠다는 의식을 하면 공격 할 지도 ㅋ
저도 어렸을 때부터 동물들과 함께 커와서 우리의 의도를 동물들이 잘 읽는다고 생각합니다^
키가 크다고 하시니, Munich 의 Nymphenburg 궁전 앞 연못의 백조들이 제가 다가가니 먹이를 준다고 생각하는지 다가올 때 저만한 키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샌드힐 크레인을 한국에서는 캐나다 두루미라고 하는군요
잘 봤습니다
서울도 날 좋으니 저도 산책이나 나가야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