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발산역 부근 발산한우진곱창과 단토리
어제는 회사 후배와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성식이형이 들렀다는 곱창집이 있어서
회사를 좀 일찍 나와서 달려갔죠.
같이 간 친구가 안먹어서
간 천엽은 제가 다 먹었네요
선지도 잘 안먹길래 이것도 냠냠
곱창이 유명한 집이라서 곱창 1인분 시키려면
다른 것과 1대1 비율로 섞어 시켜야 한다네요.
대창 1인분 같이 시켜서 먹었습니다.
맥주 한병 소주 두병 나눠마시고
2차 가려고 볶음밥은 생략하고 끝!
일찍 다 먹고 나오는데
대기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더군요.
곱창집이라 그런지
여성분들 비중이 높았습니다.
마곡역쪽으로 이동하다 있는
단토리라는 요리주점에 들어갔습니다.
생맥주와 닭껍질 꼬치가 싼 집입니다.
여기도 깔끔해서 그런지
여성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네요.
기린 생맥 한잔으로 시작해서
모듬꼬치, 명란구이, 1200ml 생맥주도 마셔주고
300ml 생맥주 몇잔과 명란계란말이로 마무리!
저 1200ml 맥주잔과 맞먹는 크기의 잔에 주는
메가 하이볼도 있더라구요.
다음엔 마셔봐야 겠습니다.
댓글 21
댓글 쓰기한국에서 제가 가보려다가 못 간 메뉴들이네요.
곱창과 꼬치구이 거기다가 계란찜?까지 ㅠ.ㅠ
우와아아아아.........
다 맛있겠네유.....
저도 안먹는 선지, 천엽, 순대, 내장ㅋㅋ
배고파정말 숙지니 Gprofile 치킨 사주세요ㅋㅋ
요즘 하이볼이 유행이더라고요. 마지막 계란찜이 푸짐하네요!
크 좋네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만해도 대창은 사람이 먹는게 아닌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막창은 뭐 없어서 못먹었지만요. 언제보니 일본 사람들이 대창 펴서 지방이 눈처럼 보이게 썰어서 살짝 구워먹는 걸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 이게 언제 부터인지 뒤집어서 지방을 안으로 넣은 걸 대창구이라고 파는 것 같더라구요. 대창은 막창과는 다르게 막이 얇아서 씹을 것도 없고 결국그냥 내장지방 덩어리를 먹는 건데 이게 유행을 하는 거 보면 참 신기해요. 소기름이니까 고소하기는 하겠지만, 이거 전에는 안먹던거였어요.
술 담배도 다 기호 식품이니까요.
그냥 변해가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