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10만원대 이어폰 추천 부탁드립니다
번들이어폰과 편의점 이어폰만 쓰다가 쿼드비트 4로 넘어갔습니다. 좀 많이 막써서 비싼거라면 소중히 여기겠지 하는 부분도 있었고, 비싸니까 더 튼튼하겠지 하는거랑, 결정적으로 뺏어쓴 아이폰 번들이 너무 귀르가즘이라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쿼비 장렬히 사망. 오른쪽이 나가버렸습니다. 뭐 최장기간 생존이지만요. 그래서 고장 안났던 이어폰들 모아서 들어보니 이 무슨....
그런고로, 새 이어폰을 구매해야 합니다만, 이런부분에선 생 초짜기도 하고, 자타공인 막귀라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학생이라서 돈이 없긴 하지만, 쿼비보다는 좋은 걸 사고 싶으니 3~10만원대. 그리고 클래식부터 락, 어쿠스틱, 영화, 애니까지 별걸 다 듣고보는 잡탕이니 거기에 맞는 이어폰은 사야겠고 플랫이니 v 자니 잘 모릅니다. 아, 쿼비 듣다가 아이폰 번들 들으니 안들리는 게 들리더군요.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런쪽이, 그러니까 Mr 이 뚜렷하게 들리는 쪽이 좋습니다. 그걸 해상도가 높다고 하던가요?
그래서 결론.
1. 쿼비 써봄
2. 해상도가 높은? 걸 쓰고 싶다?
3. 듣는 건 클래식, 락, 어쿠스틱, 애니, 영화. 상상하시는 그 모든 것.
4. 3~10만원대.
추신. 일요일에 셰에라자드 에 갈 생각입니다. 되도록이면 거기 있는 거면 좋겠고, 아니라면 서울 그 근방에서 청음할 수 있는 샵(그러니까 그 제품이 있는) 도 첨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추추신. 진짜 막써서 선 내구성 좋은것좀... 습관이란게 참 무섭더군요. 쉽게 안고쳐져요.
댓글 6
댓글 쓰기취향에 더 잘 맞는 걸 찾는 건데, 굳이 먼저 가격을 따질 필요는 없죠.
https://www.0db.co.kr/xe/QNA/123492#comment_142963
위의 청음 추천 제품 목록 중, (셰에라자드에서 청음 가능한 것들이라면...)
일반형 : ER4 XR/SR, ER3 XR/SE, SE112, SE215 Spe,
목록 외 (1More의 E1004, Simgot의 EN700 pro, Final의 E2000, E3000, E4000, E5000, F5100),
블루투스 : 제이버드의 Freedom, X3, BeatsX, Sony WI-1000x, 정도..
그냥 고가로..
엠파이어의 신상 8종 중에서는 (제 청감상) Nemesis가 괜찮은 음색이던..
작년 말부터 얼마 전까지, 커널형을 몇 개 구매했는데,
그 중 잘했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가 탈착식 이어가이드형 EDC3이죠. ^^
https://www.0db.co.kr/xe/REVIEW_0DB/354567
소리보다 먼저
(내가 쉽게 고치기는 힘든) 착용감이나 조작 편의성 등이, 나와 잘 맞는가를 살펴본 이후에야,
걸러진 제품 중 음색 (FR)이 내 취향과 비슷한 경향이 있으면 일단 합격,
세세한 건 EQ로 조절하면 된다는 주의거든요.
모든 요구사항을 다 만족하는 건 찾기도 어렵고, 시간도 걸릴 뿐더러,
(※) 카프리치오 (Capriccio)의 Parametric EQ
(※ 팁?) (폼)팁에 관한 소소한 팁 (β2, ~2018.07.06)
쿼빗4면 5만원 이하 제품중 괜찮은걸로 써보신거네요.
잡식이시라면 소리 성향보다는 올라운드로 쓸수 있는걸 원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들어본 10만원 이하 올라운드형중에는 돌피니어가 가장 괜찮았습니다.
소리가 좀 드라이하긴 하지만 저,중,고음의 밸런스가 좋은편이고 해상도도 괜찮구요.
아니면 10만원대에서 인타임 소라 KIRA & GO 나 SIMGOT EN700정도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평이 좋은 녀석은 많은데 녀석들은 20만원대가 훌쩍 넘어가 버려서요.
무선은 pbh-400이나 hbs-1100 추천합니다. 10만원 근처에서 밸런스가 좋은 제품들입니다.
그냥 여러 제품 반복해서 들어보시면서 마음에 드시는 것을 찾는 걸 추천드립니다.
딴 사람이 아무리 좋다해도 본인 취향에 안 맞으면...
셰에에서는 파이널 오디오 제품들 들어볼만 한 것 같고.. 저가 이어폰 들어보러 가실꺼면 이어폰샵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셰에는 아무래도 좀 고가 위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