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먹고싶은 것을 먹었습니다.
로우파이맨최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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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회사에서 금전적 지원은 해주지 않지만 출장지에서의 식사는 늘 본인의 의지가 아닌 상사의 취향에 의해 결정되어 괴로웠습니다. 제 돈을 주고 먹는 점심인데, 메뉴는 본인의 취향과 정 반대인 상사분이 결정했으니까요.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본인과 취향이 같은 친한 동료와 같이 갔거든요.
간만에 먹는 순대국입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 거금을 들여 특으로 시켰습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기분이 좋습니다. 법인카드라도 받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만, 회사에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는 게 좋겠죠.
거기에 소주가 있어야 하는데.....
술 없으면 뭘 먹지를 못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