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회차 셰에 청음기~~ (짧음)
집이 셰에라자드와 가까워 자주 청음하러 갑니다. 친구 1명 데리고 가는 경우도 많은데 오늘은 그 친구가 바빠 혼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무엇을 들어보았느냐....
DAP: SP3000, 금덩이, M11s, SR35, KANN ULTRA, SE180, SE300 Titan
DAC/AMP: Hugo2
AMP: AK PA10
이어폰: hs2000 mx mk2(내꺼), Madoo typ812, Elysian Diva
헤드폰: 솔리테어 T
청음곡: Lilas(Sawano Hiroyuki), Castle(Clarx), Gods(New Jeans), 월령(심규선)
제가 오늘 주로 청음했던 자리입니다. 바로 등뒤에 아컨 DAP들이 놓여있죠
습삼천은 품절되어 그런지 전시품도 내려가있어 슴삼천티 트랜지스터 모드로 청음했습니다. 위 사진은 습삼천과 휴고 비청할 때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금덩이랑 습삼천티랑 비청할 때의 사진입니다.
어떻게 들었냐면....
M11s: 듣기에 제일 이질적이었습니다. 다른 댚에 비해 막이 살짝 낀 소리가 나서 얼마 듣지 않고 내려뒀습니다.
SR35, KANN ULTRA, SE180, SE300Titan: 약간의 차이가 있고, 칸이 살짝 더 파워 실린 소리, 스알35가 약간 더 맥아리 없는 소리였지만 결은 비슷했습니다.
습3000T: 얘만 소리가 달랐어요. 이거때문에 사실 오늘 재방문한거긴 한데, 특히 저음부분에서의 해상도와 분리도가 다릅니다. 저번에 같이 들은 친구의 말을 인용하자면, "주파수 대역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느낌"입니다. 전대역이 거의 다 따로따로 들릴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소리가 앙칼지지 않고 편했어요.
금덩이: 습삼천티에 비해 중저역이 살짝 빠지고 그때문에 극저역은 살짝 더 잘 들리더라구요. 6~8kHz 대역이 살짝 높은지 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초고역은 오히려 닫혀있는지 삼천티에 비해 약간 더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휴고2: 여전합니다. 레퍼런스하고 해상도는 끝내주죠. 다만 삼천티만큼의 감흥은 없습니다. 또 쓰기 매우 불편합니다. (과거 저의 로망이었습니다.)
AK PA10: 삼천티에 물려주니 화노 생기고 공간감 좁아지고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완전 음질을 해쳐버렸습니다. 사실 가격 밸런스가 안맞긴 하죠 ㅎㅎ
hs2000 mx mk2(쇼맠2)(내꺼): 좋아요 ㅎ 좋으니까 샀겠죠? 원래 제거다 보니 다로 청음기는 남기지 않겠습니다. 원하시면 예전 글 퍼와서 영디비에 올릴게요.
Elysian Diva: 제 친구의 로망입니다. 보컬특화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중역보다는 고역이 훨씬 부각되는 이어폰입니다. 그리고 극저역도 앵간 잘 나옵니다.
Madoo typ812: 만듦새가 진짜 좋아요. 어쿠스튠에서 파생된거라 그런지 사운드 결도 그렇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예전에 처음 들었을 때의 감흥은 없네요. 전대역 잘 뽑아주고, 쇼맠2보다는 살짝 가벼운 느낌이 났습니다.
솔리테어 T: 생각보다 좋았어요. 준수한 소리 잘 뽑아주더라구요. 전원 끄고 패시브 모드로 습삼천에 연결해봤는데 상당히 좋은 소리 들려주더군요. 기깔나서 순간 lcd2cb 장터에 올릴까 했습니다 ㅋㅋ (다시 생각해보니 습삼천빨이 있는거라 포기했습니다. )
오늘의 결론: 솔T의 약진, 그리고 습삼천 사고싶다!!!!!!!!!
진짜 결론: 으헤헤헿
댓글 43
댓글 쓰기벌써 10렙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제 인생만화중 하나인 어과초라니.... 감동ㅠ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어과초는 제 인생만화이기도 합니다 ㅋㅋㅋ
곧 따라잡을겁니다 쒸익쒸익 ㅋㅋㅋㅋ
친구랑 가셔서 블라인드 테스트 한번 해 보세요.
오 레벨 10되셨네요!
회색에서 파란색으로 진화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대단히 궁금하네요 ㅎㅎ
결론적으로 스테이징이 좋다! 여보 원툴 원탑도 맞다!
저음이 좀 적을까 해서 걱정했는데..u18t가 12t보다 고음형이었던거 같은데 의외로 디바가 고역이 많이 열려있나 보군요.
이건 사야되는 이어폰이네요.(발라드 여보사랑이라 ㄷㄷ)
역시 셰에가 여성보다는 훨씬 매력있습니다.
저 같은 존못남도 다가갈 수 있는 곳은 청음샾 뿐입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 부르셨습니까? 존못남??
악마는 정말 못생겼지요. ㅠ.ㅠ
타이거마스크님이 설령 못생기셨다고 해도 그건 팩트가 아니며
수억번 양보해서 그렇다손 치더라도 저보다는 분명 훈남이실 겁니다.
저는 못생겨서 결혼을 못했거든요.
존못남에 범죄자입니다..ㅠㅠ
계속 사실이 아닌 말씀으로 결혼 못한 저를 저격하시니 진심으로 대단히 슬프옵니다. ㅠ.ㅠ
타이거마스크님께서 범죄자이셨다면 이미 영디비를 하실 수 없는 영어의 몸이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하지 않으므로 말씀하신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더구나 어린 아가씨를 보쌈하셨다니 진심으로 대단히 부러운 훈남이십니다.
저였다면 이미 국가가 운영하는 무상숙식합숙소에 있었을 듯 합니다.
타이거마스크님은 필시 잘 생긴 훈남이실 겁니다.
결혼과 출산, 육아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요.
결못남 돌려까기를... ㅠ.ㅠ
셰에와 가까운 집이 최고!!! ㅎㅎㅎ
이거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