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료
alpin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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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에비스를 싸게 파는데가 있어서 가끔 사다 마시곤 합니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는 진하고 다채로운 복합미가 가장 큰 강점이지만
때로는 그게 너무 헤비하게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얘는 그보단 한 단계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무던한 밸런스인 것 같습니다.
일본 올몰트 맥주 특유의 향긋함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마지노선인 듯...?
옛날에는 아사히 더 마스터가 수입되어 그걸 즐겨 마셨었는데,
요즘은 수입이 되지 않는 건지 도통 볼 수가 없어 아쉽긴 합니다.
에비스 이건 안 파는 곳도 더러 많은데, 팔더라도 대개 비싼지라... ㅡㅡ;;
요샌 카스 저당 맥주만 마셔서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