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660S2 연결기기, 케이블에 대한 차이?
안녕하세요 며칠만에 다시 글을 씁니다!
저번에 HD660S2를 깊은 고민 끝에 결제를 하고 오늘 학교를 마치고 개봉 후 청취까지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역시 청음샵에서 들은 것과 같이 너무 좋은 소리를 들려주어서 기뻤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현재 가지고 있는 오인페인 Audient EVO 4에 연결하여 들어보려고 하니 소리가 안나와 오인페 스펙시트를 찾아보니
아웃풋 인피던스가 50Ω 미만 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되는데로 맥북에 연결해보니 다행히도 소리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었습니다!
다행이라는 생각도 잠시, 그냥 맥북에 연결하는 것과 DAC를 연결하는 것에 무언가 차이가 있지 않을까? 맥북으로 들으면 뭔가 열화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 맥북에 연결해서 듣는 것과 다른 DAC 제품을 구매해서 듣는 것이 큰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커스텀 케이블에 대한 얘기도 들은 적이 있는데, 케이블을 바꾸어도 무언가 듣는 것에 차이가 있나요? 이 점이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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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HD660S2를 맥북에 연결해서 듣는 것과 DAC에 연결하여 듣는 것에 큰 차이가 있나요?
2. HD660S2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케이블로 듣는 것과 커스텀 케이블로 듣는 것에 차이가 있나요?
댓글 16
댓글 쓰기육스투는 저항이 높은편이라 그래두 힘 좀 내주는 4.4짜리 dac가 있으면 좋을듯 합니다.
기케가 생긴거에 비해 대단한 친굽니댜.. 사랑해주세요!
서론에 대하여
1. 아웃풋 임피던스는 스피커가 아닌 상황에서는 안보셔도 되는 스펙입니다.
2. 대신 출력파워 (mW나 Vrms) 를 보셔야 합니다.
3. 맥북은 기종에 따라서 웬만한 중저가 제품들보다 좋은 DAC가 탑재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하여
1. 정확한 가격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우나 대략적으로 40만원 이상급으로 가실 게 아니면 맥북 직결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이 임피던스 지원 맥북의 경우에 한함)
2. 기케와 커케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나, 어느게 더 "좋은" 소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케이블은 착색을 어떻게 주냐, 즉 튜닝으로 봐야 합니다.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 맥북 프로 M2 Pro 깡통을 사용중인데 크게 상관 없는 거겠죠?
네 충분합니다. M1 맥북부터 하이임피던스 지원합니다.
ZenCan3 부터 시작해보세요
DAC와 ADC(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컨버터) 두개를 동시에 갖고 있는 기기를 오인페라고 합니다.
오인페에서 소리가 안나는것은 DAC가 없어서 그런것이 아니고 출력이 660을 울려주기 약해서 그렇습니다.
맥북에서 소리가 잘 나는것은 애플이 오디오 출력에 최근들어 신경을 좀 써 주기 때문입니다.
"DAC를 사야한다"고 흔히 얘기하지만, 실제 글쓴님께 필요한 것은 AMP입니다.
그럼 왜 DAC를 사야한다 얘기하냐면, 최근에 나온 흔히들 말하는 DAC는 DAC+AMP들입니다. 순수하게 DAC만 있는 제품이 거의 없다보니, DAC를 사라 고 얘기해도 반쯤 맞는 소리인 겁니다.
글쓴님께서 이해하고 계시는 "DAC가 필요한가요?"에서는, 실제로 오인페나 맥북도 DAC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발매되는 DAC들은 "외장 DAC"이고, 외장 그래픽카드가 없다고 그래픽이 안나오는것이 아닌것과 같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장 DAC는 내장DAC보다 좋은 칩셋을 쓰지만, 글쓴님이 무손실 음원 등을 얼마나 쓰시는지, 글쓴님의 귀가 얼마나 예민한지에 따라 효과가 작을수도 클수도 있습니다.
일단 추천드리는 것은 ifi zen dac air 약 15만원정도인데, 660과 잘 맞습니다. 이 제품도 DAC라 부르지만 AMP가 포함된 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맥북에 연결하시기 좋을 것입니다.
만약 그냥 앰프부터 가보자 하시면 ifi zen can air, 역시 15만원 정도인데, 이 제품은 DAC이 없이 AMP만 있는 제품이라 오인페에 물리기 좋으실겁니다. (오인페 안에 DAC가 이미 있으니)
커스텀 케이블은 비유하자면 평양냉면집에 겨자, 식초 같은 존재입니다. 자극적으로 바꿔주기도, 더 맛있다 느끼기도, 돌고돌아 본연의 맛이다 얘기하기도 합니다. 햇살머금은 유기농 사과를 장인이 한개 한개 깎아서 직접 장독대에 발효시켜 만든 100만원짜리 식초도 있겠지만 결국 본판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아닙니다.
DAC, AMP, 케이블 투자만족도(?)는 2:7:1 정도였던듯...
저도 몇달 써보고 하면서 알게된 것들이라 부끄러운데, 제 생각은, 제가 저런걸 알게되는 지름 등을 하고나서 '아 다 필요없네'보다는 그냥 아 이렇구나 하면서 알아가는 재미가 더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6602가 있다면, 젠덱이나 젠캔시리즈는 잘맞으니 하나쯤 하고.. 토핑이나 피오 원박스도 한번 써 보고... 케이블은 선꼬이는거 불편하면 다른거 하나 사보는 정도로 할 듯 합니다.
저는 다른 분들과 의견이 좀 다릅니다.
오딘스트 이보4가 최대 헤드폰 단자스펙이
600옴에 20 mV까지 넣어주는 걸로 나와있습니다.
20mW가 작아 보이지만 충분한 수치입니다.
300옴에 100데시벨 전후의 민감도를 가진
HD660s2... 이론적으로 10mW정도애서
110데시벨의 소리가 나옵니다.
소리가 안났다는건 파워가 모자란게 아니고
연결을 잘못하셨거나 셋팅을 잘못하신게 아니면
고장 난겁니다.
마음에 드는 소리?혹은 기대한 수준의 소리가
안나온다면 덱이나 앰프를 추가 하시면 되지만
소리가 아예 안나온다거나 음량 부족이라면
연결 셋팅등을 먼저 체크해 보세요.
2. 젠하 이헤폰은 기케가 좋다는 것이 고수님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