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써본 P1 짧은 후기

1. 기존에 쓰던 지샨 Z5에 비해 많이 얇고 가벼워서 이리저리 들고 댕기기 참 좋았습니다

지샨은 손에 들고 써먹기 보다는 그냥 어디 놨두고 써먹곤 했는데 P1은 손에 든 채로 써먹어도 괜찮네요

2. 터치감이 살짝 좋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느낌은 아니지만

막 버벅여서 불편하다 이런 건 없었네요 체감상 지금 쓰는 S20+ 보다 20~30% 정도 느린 정도...?

3. 밸런스가(?) 약간 보컬향인 것 같은데 막 보컬만 강조 된 그런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춰놓고 보컬 쪽을 약간 강조를 더한 대략 그런 감 입니다

질감 표현이나 세밀한 표현력이 꽤 발군이네요

4. 근데 저음이 타격감도 양감도 많이 없네요.... HC4 보다도 없....

밸런스가 죽지 않을 정도의 한계선 까지 절제가 됐달까....

(제가 성향이 저음향에 많이 가까워서 그럴 수 있습니다)

리뷰에서 나온 그 맥스의 펀사운드(?)와 맞지 않는다고 한 게 어떤 의미인지 대강 체감이 됐습니다

뭔가 저음이 팍팍 나오는 부분에서 팍팍 이아니라 픽..픽... 하는 -_-;;;

5. 출력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전에 쓰던 지샨 Z5 기준으로 25~30 정도로 들었는데 대략 볼륨을

50~65 정도는 해야 Z5에서 듣던 소리랑 비슷하거나 약간 큰 정도가 됐습니다

6. 어플 호환성은 반반 뮤직 플레이어가 아닌 크롬이나 유튜브, solid explorer 같은 일반 APP 과의

호환성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센서가 없는 만큼 약간의 권한 문제를 제하면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얼추 비슷하게 작동을 해줬습니다

다만 서드파티 뮤직 플레이어와의 호환성은 좋지가 않습니다(대개는 서드파티 뮤직 플레이어를 쓸 일이 없겠지만요)

일단 UAPP와 파워앰프 두 APP의 기준이지만 APP의 라이브러리에 뮤직 폴더를 추가하려고 하면 이 안드로이드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라면서 음원 재생이 불가능 했습니다

그나마 파워앰프는 solid explorer 같은 브라우저 APP을 거치면 재생은 가능 했지만 다른 곡을 들으려면 또 브라우저 APP을 거쳐야 했고 UAPP는 라이브러리 외에도 권한 문제 때문에 아예 사용이 불가능이였네요

7. 자체 볼륨이 없는 DAC는 무조건 풀볼륨인 거 알았으면 좀 고민 해봤을 건데 말이에요 ㅠㅠ

당장은 더 생각 나는 게 없으니 대강 여기서 결론 내리면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가격이라던가 가격이라던가 가격이라던가)

그래도 AK 기준으로는 가성비 좋은 기기라고 생각 합니다

근데 저랑은 좀 안 맞는듯.... 소스기로도 못 쓰고 저음도 아쉽고 출력도.... 소리 자체는 좋은데....

M21은 발매가 12월 예정이니 정발은 내년 상반기는 되야 할 거라 그 때 까지 만이라도 쓰던가

조만간 처분하고 K9 AKM이나 이어폰 다른 거 들이거나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