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이어폰 선택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군요ㅠㅠ

몇 년만에 다시 이어폰 사서 es-p2 쓰고 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어 참 고마운 친구입니다.

문득, 기준점이 없다보니 다른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cm2000ti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갑갑한 소리가 나와서 많이 실망중입니다..(소리가 다 어딘가에 막힌 느낌이에요ㅠ)

솜도 빼보고 고무링만도 껴보고 솜에 구멍도 내보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 했는데 es-p2에 익숙해져서 저에게는 좀 갑갑스럽네요ㅠㅠ

그리고 알리에서 월도중에 발견한 벤처일렉트로닉스의 젠 이어폰.

저음이 엄청나서 솜 끼면 둥둥 거리고, 솜 빼면 소리가 맑다고 생각했는데

좋다가도 갑자기 중간중간 특정 부분에서 음압?이 훅훅 빠지는 듯한 느낌 입니다. ㅠㅠ (얘도 실패..)

지금 구매 목록에 남은게 수월우 샤콘느인데, 이걸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참 고민이네요

es-p2에 너무 적응이 되버려서 샤콘느 가져와도 백프로 만족을 못할거 같아요.

(반대로 생각하면 정착완료..)

10월에 es-p3 나온다는데, 샤콘느 건너 뛰고 p3를 살지, 둘다 살지 참 고민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