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간만에 자유 게시판에 3연 뻘글~ 도전 ㅎㅎ

 개성이 결여된 시대에 살고 있고 iem도 성능평준화와 범용 타겟 지향성 튜닝으로

변별력이 갈 수록 적어지고 있는데다가 구매욕도 떨어지며 흥미를 잃어갔었는데...

사실 최신 제품중 대부분이 그냥 가격으로도 대충 급 나뉘니까

대충 비슷한 가격대 유명제품 사서 들으면 되는 시대인듯 합니다. 

뭐 돈 많은면 쪼금 더 좋고 럭셔리한 느낌 나는거 듣고 아니면 대용품 찾아서 가성비로 듣는건

예전도 그랬지만 점점 음질이나 음색등 소리에서는 그 차이가 의미가 줄어듭니다.

차이가 없다는게 아니고 메르세데스 벤츠 S,E,C시리즈 처럼 그냥 스케일만 달라서

대중소 사이즈로 분류되는 느낌...

 점점 접해보는 기기들이 늘어 가다보니 새로 구매하는 것이 별로 없어 집니다...

그밥에 그나물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진짜 이건 이미 많이 어디서 들어 본건데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정말로 지름이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주에 몇개씩 사던 떄도 있었네요.

그리고 콜렉션이 늘어 나다 보니 맘에 드는 기기 하나를 진득하게 오래 듣는것도 많이 있지만 

뭔가 같은?데 완전 다른 제품들을 빠르게 바꿔 가며 AB로 비청하는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구매한 한 IEM을 듣다가 수많은 다른 제품들과 비교 분석?을 하다 보니

죽어가던 구매욕이나 음향기기에 대한 열정이 조금이지만 살아 났습니다.

 현재 제 개인 보유 iem들중 대표적인 라이벌스 4쌍입니다.

대부분 종결급 기기에 준하는 성능을 가닞 제품들이라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어디까지나 선을 넘지 않는? 가성비를 어느정도 챙긴 일반인의 콜랙션입니다. 

꺼내기 귀찮아서 ㅎㅎㅎ 케이스사진으로 ㅎㅎㅎ

언젠가 비교/비청 TMI급 글로 쓰고 공유할듯 합니다. 언젠가... 

케이스만 보여도 제품들을 다들 대충은 아실거라 밎습니다.

 1조는 이미 비교글을 썻던 (이 조합에 대해서는 다시 따로 올릴일이 없을겁니다. ㅎㅎㅎ)

피어리스 오디오의 S8P와 S8Z 자매~.

같은 케이블로 매칭을 해줘서 페플만 다르고 현재는 거의 똑같은 외모입니다.

 내용물도 8BA 드라이버구성이고 드라이버도 소니온과 놀즈사 제품들인데다가

비슷한 가격에 같은 제조사, 같은 시리즈로 일종의 후속작 개념입니다.

하지만 소리의 성향이나 제품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완전히 다르죠.

 강렬한 붉은 페이스 플레이트처럼 열정적이고 다듬어지지 않은 pro?와

푸른색 페플처럼 한층 쿨해지고 다듬어진 Z입니다. 

특가 구매와 중고 구매로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고 착용감이 예술입니다. 

 2조는 mext와 andromeda2020. 유일하게? 비슷한건 가격뿐이지만 ㅎㅎㅎ 

둘다 독보적인 영역을 가진 가성비? 엔드게임 IEM들 입니다.

사실 어디 내 놓아도 누구랑 비교해도 자신의 특기 영역에서는

1등 자리를 쉽게 놓치지 않는 무시무시한 스페셜리스트 들이죠.

두 IEM으로 들으면 같은 음원을 바로 다시 들어도 완전 다른 음원으로 들립니다. 

 3조는 필그림과 프엠.

사실 정가로는 가격대가 좀 많이 차이가 납니다만 $325랑 $400은 차이가 크죠.

현재 미국에서 구매 가능한 중고가는 동일합니다.!!!

나중에 나온 더 비싼 필그림이 인기가 별로인걸까요....ㅜ.ㅜ

드라이버의 구성도 같은 DD BA 하이브리드지만 BA 갯수의 차이가 크고

일반적인 형태의 금속쉘과 세미 커스텀 형태의 레진쉘.

보여지는것도 많이 다르고 소리의 방향성도 많이 다르지만

태생적으로 고가 브띠끄 브랜드의 첫 보급기로써 비슷한 포지션입니다.

조모의 페어레이디는 아직 제대로 못들어 봤습니다만 나중에 3파전을 해보면 재밋을듯 합니다.

 사실 더 많은 라이벌 페어들이 있지만서도

마지막 4번쨰 라이벌들은 1BA풀레인지 드라이버를 가진 두제품으로

둘다 전설적인 제품입니다. 특히 컬트적인 광팬들 때문에 해프닝이 있던 제품들입니다.

우연히도 모델의 첫 발매년도가 2016년으로 같습니다.

물론 두제품 생산일자도 상당히 다르고 진짜 베이스가 된 오리지날판도 아닙니다.

전세계 30대뿐인 한정 복각판으로 오리지날 베이스가 2016년 발매된 오리온인

캠프파이어 멀티버스 2020. 글로리온. 

그리고 

제 IEM 종결기가 되었어야 하는 전설의 IEM...

사용후기 쓰기가 너무 쉬움과 동시에 또 너무 너무 난해한 그 제품.

이제는 이 제품의 정체를 모르시는 분이 없을듯 합니다. ㅎㅎㅎ

사실 이거 보여 줄라고 쓴 뻘글입니다.

음린이의 전설 영접 ER4SR 사용후기 조만간 언젠가 공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