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라 셀레스트 와이번 프로 언박싱/사용기 (Kinera Celest Wyvern Pro)
지난번 Celest Wyvern을 써 보고,
2만원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착용감과 사운드에
영업용으로 제격이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또 한 사람을 iem에 입문시키고..
좋은 물건 남 줘 버리고 나니 아쉬움이 남아
Pro모델로 구매해왔습니다.
케이블이 0.25m 길어졌네요.
구성품 중 이어팁이 3세트에서 6세트로 늘었습니다.
스토리지 백..이라고 적힌 녀석은 그냥 비닐 지퍼백이었습니다.
제품등록/인증용 QR코드도 있네요.
박스 내부 구성품입니다.
동양의 용에 날개가 돋은 应龙(응룡) 메탈 책갈피가 반겨줍니다.
책갈피 위에는 붐마이크가 예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어팁이 예쁘게 들어 있습니다.
색깔이 다르니 뭔가 다른 게 있나? 하고
스템 길이도 재 보고.. 눌러도 봤는데
그냥 색깔만 다릅니다. 소리도 안 변합니다.
뭐지?..왜 넣었지..?
케이블과 유닛이 연결된 채로 들어있습니다.
케이블에 붐마이크 소켓이 있는 점이 일반판과 다르죠.
노즐부 필터입니다.
금속판에 예쁜 패턴으로 홀이 있네요.
케이블에 기본적으로 마이크가 달려 있습니다.
통화용으로도 충분히 쓸만한 품질입니다.
모든 소리를 다 잡아버려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쓰기가 조금 애매합니다.
붐마이크 연결부입니다.
암수 돌기가 있어 위치를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옆에서 들여다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마이크가 회전할 걱정은 없지만,
연결부가 깊거나 튼튼하지는 않아서
안경 만지다가 손으로 건드리면 빠지는 현상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더 아쉬운 부분은!
PC와 핸드폰에 연결했을 때
케이블 자체 내장 마이크와 붐 마이크가
동시에 가동한다는 점입니다.
움직일 때에 케이블이 옷에 스치는 소리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붐마이크를 연결하면 케이블 마이크가 off되면 좋겠지만
이 가격대에 그런 고-급 기능을 바라면 안되겠죠.
+ 붐마이크, 케이블 마이크 모두 수음력이 좋습니다.
붐마이크가 여러모로 쩌리입니다.ㅠㅠ
뭔가 멋지고 뭔가 태가 나긴 하는데요..
실용성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와중에 은색 페이스플레이트가 맘에 안들어 그새 커스텀을 또 했습니다.)
셀레스트 와이번의 사운드는
과하지 않고 중심이 잘 선 저음,
저가 1DD 이어폰답지않은 해상도,
조금 아쉬운 고음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그래프를 보니
저음이 2019 하만타겟에 거의 일치하더라구요.
제 귀가 완전히 틀리지는 않나 봅니다^^;;
디자인과 컬러에 가산점이 붙어
전투용(깐지용)으로는 손색없어 보입니다!
댓글 7
댓글 쓰기커스텀 멋지게 되었네요. 붐마이크는 화상회의 용으로 좋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커스텀된 모습은
흡사 키네라본가의 고급형같네요. 멋져요.